시 / 어느 봄날

썬라이즈 2022. 1. 1. 00:59
728x90
반응형

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요, 희망입니다.

728x90

 

 

어느 봄날

  시/썬라이즈

겨울은 춥지?

한겨울 귓가를 맴돌던 말들이

햇살처럼 내려와

아가의 손바닥에서 꼼지락꼼지락 거릴 때

후~ 입김을 불어 본다. 

울 아기 초롱초롱한 눈망울 속으로

구름은 몽실몽실 모여들고

앙증스럽게 움켜쥔 손아귀엔

햇살 머금은 봄바람이

기지개를 켜며 하품을 한다.

 어느 봄날

햇살 가득한 잔디밭에

 아장아장 아기가 논다.

반응형

코로나 종식을 기원하며

하루라도 빨리 아장아장 아기들이 보고 싶다.

728x90
반응형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청솔이로다.  (0) 2022.01.06
시 / 봄 오는 소리  (2) 2022.01.03
시/제비  (0) 2021.12.31
시/빈 절간  (4) 2021.12.29
시/울다가 잠이 들었다.  (2) 2021.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