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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시 / 지산 고종만
내가
웃고 있었지만
울고 있다는 걸
그대는 알고 있었고
그대도
웃고 있었지만
울고 있다는 걸
나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대
떠나는 모습
보기 싫어서
먼저 돌아섰지만
그대도 떠나는 모습
보이기 싫어
그 자리에 있음을
나는 알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걷다가
이젠 갔겠지
뒤돌아 보면
그대도
나를 향해
뒤돌아 봅니다
***
추석입니다.
가내 두루두루 넉넉한 한가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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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모두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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