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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강 2
시 / 소산, 문 재학
주체 못 하는 설렘의 마음
가슴으로 태우던 그 시절이
아련한 꿈으로 살아있다.
당신의 빛깔로 물들어
행복에 취했던 지난날이
왜 이리 사무치게 그리울까?
눈물로도 건널 수 없는
운명의 강에
홀로 토(吐)하는
분홍빛 한숨이 애달프다.
삶의 무게에 비틀거릴 때마다
꿈의 등불로 떠오르는
잊을 수 없는 그 모습
모든 것을 흘려보내야 했던
쓰라린 운명의 강이
한없이 원망스러워라.
***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네요
힘차게 출발해요
초동문학 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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