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운명의 강 2

썬라이즈 2023. 8. 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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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강 2

 

시 / 소산, 문 재학

 

주체 못 하는 설렘의 마음

가슴으로 태우던 그 시절이

아련한 꿈으로 살아있다.

 

당신의 빛깔로 물들어

행복에 취했던 지난날이

왜 이리 사무치게 그리울까?

 

눈물로도 건널 수 없는

운명의 강에

홀로 토(吐)하는

분홍빛 한숨이 애달프다.

 

삶의 무게에 비틀거릴 때마다

꿈의 등불로 떠오르는

잊을 수 없는 그 모습

 

모든 것을 흘려보내야 했던

쓰라린 운명의 강이

한없이 원망스러워라.

 

***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네요

힘차게 출발해요

 

초동문학 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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