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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 하모니
시 / 한영주
한바탕 박수세례가 쏟아지고
엇박자처럼 청음을 가르는
회치는 소리에
잿빛하늘은
험상굳게 인상을 찌푸리며
지휘봉을 휘두르고
먹빛구름은 바람소리에
윙윙거리는 선율을 타듯 흐르고
억수는 양동이를 두드리듯
퉁퉁 탕탕 드럼을 울리고
불협화음 같지만
최고의 음색을 자랑하는
우지끈 우르릉 꽈꽝 천둥벌즈
그렇게
장마는 지휘봉을 휘두르며
최고의 오케스트라가 되어
비의 하모니를 연주한다.
*******
장마 그치니 불볕더위가 오네요
건강조심하세요
초동문학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모두들 강녕하세요.
^(^,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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