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붉은 꽃으로 피다.

썬라이즈 2023. 6. 18.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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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꽃으로 피다.

/썬라이즈

나의 악한 마음이 어둠 속을 헤맬 때

선율처럼 들려온 당신의 목소리는 

태중에 들었던 어머니 자장가였소

나의 사랑 나의 천사여

암울했던 시절이 아무리 골수에 사무쳐도 

어머니 사랑이면 치유가 된다고 하셨나요.

나라의 숭고한 넋들이 유월의 넋들이

나라의 붉은 심장이 뜨겁게 뛰고 있음을 

가슴으로 품어 안으셨다고 하셨나요.

어리석은 자는 심장이 붉다는 것을 모르나니

아직도 자신의 죄가 무엇인지 모르나니

작은 잘못이라도 눈덩이처럼 커질 것을 경계할까요.

나의 사랑 나의 천사여

아직도 붉은 심장은 힘차게 박동 친다 하시니

오늘도 내일도 붉은 꽃으로 피어날 것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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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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