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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시/박 외도
동백꽃 붉게 물든 것은
너를 향한 그리움에
심장이 뜨겁게 벌어지는 것이라
벌 나비도 찾아오지 않는데
너를 향하여 타오르다
꽃술을 던져 선혈이 낭자하니
연연하여 잊지 못함이라
내 가슴에 피어오른 사랑의 모닥불
그리움 한 아름 담아 이 마음 전하여볼까
내 어릴 적 소꿉동무야
너는 어디서 무엇하느냐
생의 한 자락을
나와 비슷하게 넘고 있겠지
이리도 그리운 마음을 어떻게 전할까
동백꽃 씨앗 점점 이 뿌려
너 있는 곳까지 꽃피우며 찾아갈까
***
목요일 아침
박외도 시인의 시 한수로 님들을 찾아뵙습니다
모두 더위 잘 이기세요
초동문학이 같이 합니다.
^(^,
목요일 아침에 보내온 시입니다.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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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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