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동백꽃

썬라이즈 2023. 6. 16. 05:52
728x90
반응형

동백꽃

시/박 외도

동백꽃 붉게 물든 것은

너를 향한 그리움에

심장이 뜨겁게 벌어지는 것이라

벌 나비도 찾아오지 않는데

너를 향하여 타오르다

꽃술을 던져 선혈이 낭자하니

연연하여 잊지 못함이라

내 가슴에 피어오른 사랑의 모닥불

그리움 한 아름 담아 이 마음 전하여볼까

내 어릴 적 소꿉동무야

너는 어디서 무엇하느냐

생의 한 자락을

나와 비슷하게 넘고 있겠지

이리도 그리운 마음을 어떻게 전할까

동백꽃 씨앗 점점 이 뿌려

너 있는 곳까지 꽃피우며 찾아갈까

***

목요일 아침

박외도 시인의 시 한수로 님들을 찾아뵙습니다

모두 더위 잘 이기세요

초동문학이 같이 합니다.

^(^,

목요일 아침에 보내온 시입니다.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반응형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728x90
반응형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 / 동백꽃 순정  (2) 2023.06.20
시 / 붉은 꽃으로 피다.  (2) 2023.06.18
정말 그래요.  (0) 2023.06.11
오늘도 비처럼 서서/나영순  (0) 2023.06.09
오늘은 취하고 싶네  (4) 2023.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