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섬돌위에 피운 꽃

썬라이즈 2023. 5. 3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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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돌 위에 피운 꽃~

시/午隱 李程表

고향 집 쥐똥나무 울타리에

눈시울 붉히다가 머문 산그늘 한 자락

마음의 등불 하나 켜 들고

울먹이는 일흔아홉 살의 여린 아이

안쓰러운 기억들을 헤집어내다가

그리움으로 피어나는 꽃

휘청거리는 발걸음 에둘러

섬돌 위에 올라서고 있습니다.

***

긴휴일이지나고

다시 5월을 마지막 마무리 잘 하는 주일입니다

6월을 기대하면서 힘차게 출발해요

초동문학운영자 드림

^(^,

초도문학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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