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지게꾼 가족 / 따뜻한 하루
설악산 지게꾼 임기종 님을 기억하시나요?
임기종 님은 설악산 마지막 지게꾼으로
국민 MC 유재석 씨가 진행하는 tvN 방송에 출연하여
전 국민의 관심을 받게 되셨는데요.
특히 임기종 씨는 어려운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시설이나 노인시설에 수십 년 동안
1억 원이 넘는 후원을 하고 계신 사실로
더 유명해지셨답니다.
팍팍한 살림에도 임기종 님이
나눔을 실천하게 된 계기가 있는데요.
지적장애와 자폐 스펙트럼을 앓고 있는 아들이 있는데,
아들이 있는 시설에 간식을 사다 드리는 것으로 시작하여
다른 시설에도 후원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방송 이후, 더 힘든 삶을 살게 되셨다는데요.
방송을 통해 알려진 열악한 노동 상황에 대한
비난이 커지자, 더 이상 지게꾼 일을
못하게 된 것입니다.
현재는 가끔 일이 있을 때마다 지게를 지신다고 합니다.
따뜻한 하루는 지난해 초부터 임기종 님을
지속해서 후원하고 있는데요.
치과 치료를 지원하고 생계비를 후원하는 등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답니다.
그런데 이번엔 임기종 님과 가족들을
서울로 초청했는데요!
평생 단 한 번도 아내와 아들과 함께
여행을 한 적이 없다는 이야기에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따뜻한 하루에서 임기종 님에게
'나눔'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여쭈어보았는데 다음과 같이
대답해 주셨습니다.
"나눔은 행복입니다."
누군가에게 나눔을 전하고
또 누군가의 나눔을 전달받은 임기종 님은
정말 행복해 보이셨습니다.
따뜻한 하루는 앞으로 많은 분께
나눔으로 '행복'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따뜻한 하루=
^(^,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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