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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야
시 / 단야
푸른 하늘 머리에 이고
꼬불꼬불 시골길이 간다.
새털구름도 따라가고
정겨운 풍경도 따라가고
파릇파릇 보리밭 사잇길
흥얼흥얼 나그네 간다.
나그네 발길 따라
노을이 깔릴 무렵이면
고향 마을에도 어둠이 찾아들고
나그네 마음 따라
발걸음은 바쁜데
길게 드리운 그림자만 신나고
별들이 길을 밝힐 즈음에야
재 넘는 나그네 발걸음소리만
집 찾아가는 워낭소리처럼 바쁘다.
***
시, 나그네를 수정 탈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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