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동파랑
자연사랑은 어린이들 희망입니다. 좁고 작은 골목 오르내리는 여기는 동파랑 통영 동호동의 달동네 동피랑. 남망산 바라보는 통영항의 정면에 위치한 작은 동네. 알록달록 그림을 그리고, 고운 마음들 글로 적어 벽화담장을 만들자, 동네는 꽃밭이 되었다. 고운 사람들이 사는 동네, 금방 유명 관광지가 되었다. 녹색성장 지속가능 마을 만들기, 최우수상 수상의 영광. 동피랑을 벤쳐마킹하라 ! 이건 국무회의에서 던진 대통령의 화두다. 아무 것도 볼 것 없는 골목 길, 비탈길을 한참 올라야 한다. 그래도 사람들은 찾아온다. 부산, 대구, 서울에서 찾아온다. 궁색한 살림 우중충한 담벼락이 詩가 되고 꽃밭이 되었기 때문이다. 사람 사는 동네에, 사람 냄새 나는 동네에 남다른 발상, 좀 색다른 아이디어로 자투리 회색 벽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