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핑핑한 이야기 439

용서는 최고의 치료법

용서는 최고의 치료법 / 따뜻한 하루 스위스의 의사이자 작가인 '폴 투르니에'는 정신이 육체에 영향을 끼친다는 인격 의학의 창시자입니다. 어느 날, 그는 악성 빈혈로 고생하는 한 직장인 여성을 진료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반년 이상 치료해도 효과가 없어서 입원 치료를 받기를 권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그녀는 치료를 위해 회사에 휴직계를 내고 병원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치료 전부터 이전과는 다른 건강한 모습이었고, 검사 결과에서도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는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일주일 동안 특별한 것을 했나요?" 그러자 환자가 말했습니다. "제가 한 것이라곤 죽도록 미워하던 한 사람을 용서한 것뿐이에요." 그녀의 고질적인 질병은 다름 아닌 미움과 증오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질..

핑핑한 이야기 2023.11.04

얀테의 법칙

얀테의 법칙 / 따뜻한 하루 1. 당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2. 당신이 남들보다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3. 당신이 남들보다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4. 당신이 남들보다 낫다고 생각하지 마라. 5. 당신이 남들보다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 마라. 6. 당신이 남들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7. 당신이 모든 일을 잘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8. 남들을 비웃지 마라. 9. 누군가 당신을 걱정하리라 생각하지 마라. 10. 남들에게 무엇이든 가르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마라.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등 스칸디나비아 국가에서 통용되는 생활 규범인 '얀테의 법칙 (Jante Law)'은 개인의 성과보다 공동체 집단적 노력에 의한 성과를 강조합니다. 전체를 요약하면 '당신 스스로를 남들보다 ..

핑핑한 이야기 2023.10.31

판결을 미룬 이유

판결을 미룬 이유 / 따뜻한 하루 어떤 사람이 집 화단에 꽃과 채소를 심었습니다. 그런데 옆집의 나뭇가지가 담장을 넘어와서 그늘을 만들어 햇빛을 받지 못한 식물은 잘 자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담장을 넘어온 가지를 잘라 달라고 옆집 사람에게 말했지만, 나뭇가지를 자르면 나무가 볼품없어져서 자를 수 없다고 버텼습니다. 결국 두 사람의 싸움은 재판까지 가게 됐습니다. 판사는 두 사람 말을 듣더니 재판을 하루 늦추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판사는 옆집 사람에게 나뭇가지를 자르라고 판결하였습니다. 재판을 미루기까지 하던 판사의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신통방통한 판결을 기대했지만 예상했던 뻔한 판결에 의아해하며 판결을 하루 늦춘 이유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그러자 판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뭇가지를..

핑핑한 이야기 2023.10.25

구겨진 신발

구겨진 신발 / 따뜻한 하루 저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12살인 찬호(가명)는 또래에 비해서 어른스러운 아이였습니다. 어느 날, 길을 가다가 우연히 찬호를 만났는데 제 눈에 신발을 꾸겨 신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럴 땐 어쩔 수 없는 어린아이구나 싶고, 물건을 소중히 사용하는 법도 가르쳐주고 싶어서 주의를 주기로 했습니다. "찬호야, 신발을 예쁘게 신어야지, 그렇게 꾸겨 신으면 금방 망가지는 거야. 앞으로 꼭 바르게 신고 다녀야 한다." "네, 선생님..." 다음날, 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을 기다리는데, 찬호가 여전히 신발을 꾸겨 신은 채 들어와서 이번에는 혼을 내야겠다고 생각하고 찬호에게 말했습니다. "어제 선생님이 분명히 이야기했는데, 왜 이렇게 신발을 또 구겨 신지..

핑핑한 이야기 2023.10.17

사막의 진주

사막의 진주 / 따뜻한 하루 어느 날, 사막을 걷던 한 남자가 길을 잃었습니다. 그는 여러 날 동안 물을 마시지 못했는데 운이 좋게도 작은 우물을 발견했습니다. 물을 허겁지겁 마시고 나서 주변을 둘러보다 사람들이 머물렀던 흔적을 힘들게 찾았습니다. 혹시나 음식 부스러기가 떨어졌는지 살폈는데 돌 틈새에서 주머니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혹시나 먹을 것인가 싶어서 재빨리 주머니를 열어보았는데 그 안에는 진주 몇 알이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겨우 진주알이잖아? 나는 지금 배가 고프다고!" 값비싼 진주였지만, 지금 그에게는 아무 쓸모없는 것이었습니다. 현 상황에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우리에게는 그 과욕을 내려놓는 지혜가 필요할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각 내가 머무는 이곳, 내가 지금 하는 일, 내가 지금 ..

핑핑한 이야기 2023.10.06

어떠한 일도 갑자기 이루어지지 않는다.

어떠한 일도 갑자기 이루어지지 않는다. / 따뜻한 하루 '가왕'으로 알려진 조용필 씨는 2013년 그의 나이 63세에 10년의 침묵을 깨고 '헬로'라는 타이틀로 19집 앨범과 함께 컴백했습니다. 그리고 그 19집의 바운스(Bounce)라는 곡은, 조용필 가수가 TV 가요프로에 출연하지 않고도 1위를 했습니다. 그 뒤로 싸이, 크레용팝, EXO, 아이유 등 인기 싱어송 라이터를 모두 제치고 최고의 영광을 차지한 것입니다. 조용필 가수는 19집 앨범을 발표하면서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그런 자세로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지금도 하루에 3시간 정도 연습을 합니다. 쉬면 못 합니다. 계속 연습해야 합니다." '낚시꾼 3년이면 물길을 훤히 본다'는 말이 있습니다. 3년만 낚시..

핑핑한 이야기 2023.09.22

긍정적인 기대와 관심의 힘

긍정적인 기대와 관심의 힘 / 따뜻한 하루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였던 로버트 로젠탈 교수가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심리학 용어를 교육학에 대입하여 '로젠탈 효과(Rosenthal effect)'라는 이론을 발표했습니다. 로젠탈 효과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말처럼 타인의 긍정적인 기대나 관심, 격려 및 칭찬이 사람에게 긍정적 효과를 미친다는 것을 설명하는 용어입니다. 실험을 위해서 로젠탈 교수는 샌프란시스코의 한 초등학교에서 20% 정도 학생을 무작위로 선발했습니다. 그리고 그 명단을 교사에게 주면서 이 명단에 있는 학생들은 지적 능력이 뛰어나거나 학업성취 향상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로젠탈 교수의 말을 믿은 교사들은 명단에 있는 학생들의 가능성을 믿고는 그 학생들을 격려와..

핑핑한 이야기 2023.09.20

나 하나쯤이야

나 하나쯤이야 / 따뜻한 하루 오케스트라는 여러 가지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를 조화시켜 멋진 음악을 만들어 내는 악단입니다. 어느 날 한 오케스트라 팀이 연습하던 중 한 명의 피콜로 연주자가 실수를 했습니다. 자신이 연주를 시작해야 할 박자를 놓쳐 잠시 연주하지 못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 연주자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피콜로를 연주하는 사람들이 또 있었고, 장엄한 오르간 소리와 북소리 등 다른 악기 소리가 울려 퍼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자신의 악기 연주가 잠시 멈추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때 지휘자가 연주 연습을 중지시키고 심각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피콜로 소리가 왜 이렇게 작습니까. 피콜로 소리가 똑바로 울려야 오케스트라 전체가 산단 말이오!" 이 말에 ..

핑핑한 이야기 2023.09.13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