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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아침 식사

아내와 아침 식사 유난히 바쁜 어느 날 아침... 8시 30분쯤 되었을 때 어르신 한 분이 엄지손가락의 봉합침을 제거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어르신은 9시에 약속이 있다며 빨리해 달라고 나를 무척이나 재촉했습니다. 시계를 계속 들여다보는 어르신 모습에 내가 직접 치료해 주기로 마음먹고 궁금해 물어보았습니다. "왜 이렇게 서두르시는 거예요?" "근처 요양원에 입원 중인 아내와 아침 식사를 함께해야 합니다." 어르신의 아내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요양원에 입원 중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왜 이렇게 서두르시는지 궁금하여 다시 물었습니다. "어르신이 약속 시간에 늦으시면 아내께서 역정을 많이 내시나 봐요?" "아니요, 제 아내는 나를 알아보지 못한 지 벌써 5년이나 되었습니다." "아니 아내께서 어르신을..

시사와 이야기 2024.03.28

탈고, 봄의 요정이고 싶다.

봄의 요정이고 싶다. (탈고) 시 / 단야 살벌한 도심의 잡초는 오늘도 군상들 발길 아래 만신창이가 된다. 밟히고 밟히는 것이 고문 받는 고통일지라도 그 누구도 원망치 않는다. 질긴 악연들을 청산할 수 있을까, 선거철만 되면 남발하는 공약으로 도심 곳곳이 깨지고 갈라진 틈으로 그나마 기를 쓰며 얼굴을 내밀고 감로수 같은 봄비에 환희를 느낀다. 이제는 해마다 겪었던 고통 아예 봄비에 흘려보내고 한 순간이라도 봄의 요정이고 싶다. ^(^,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 정의롭고 참된 일꾼을 뽑읍시다. ^(^,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일입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톡톡 이야기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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