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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이야기

탈고, 봄의 요정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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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요정이고 싶다. (탈고)

 

시 / 단야

 

살벌한 도심의 잡초는

오늘도 군상들 발길 아래

만신창이가 된다.

 

밟히고 밟히는 것이

고문 받는 고통일지라도

그 누구도 원망치 않는다.

 

질긴 악연들을 청산할 수 있을까,

 

선거철만 되면 남발하는 공약으로

도심 곳곳이 깨지고 갈라진 틈으로

그나마 기를 쓰며 얼굴을 내밀고

감로수 같은 봄비에 환희를 느낀다.

 

이제는 해마다 겪었던 고통

아예 봄비에 흘려보내고

한 순간이라도 봄의 요정이고 싶다.

 

^(^,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 

정의롭고 참된 일꾼을 뽑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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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일입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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