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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겨진 지폐를 버리나요?

구겨진 지폐를 버리나요?/따뜻한 하루 돈은 돌고 돌기 때문에 '돈'이라고 불린다고도 합니다. 지폐 한 장이 내 수중에 들어오기까지 수없이 주인이 바뀌며 여기저기 때 묻고 꼬깃꼬깃 더럽혀집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돈이 더러워졌다고 해서 함부로 버리지 않습니다. 같은 종이일지라도 일반 종이는 더럽혀지고 구겨지면 버리기도 하지만 특히 오만 원권 지폐는 아무리 더러워져도 소중히 갖고 있습니다. 그것은 오만 원권 지폐는 그 자체로 '화폐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도 세파에 시달리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 보면 구겨진 지폐처럼 초라해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인간은 여전히 소중한 존재이자 그 가치를 지닙니다. 그래서 돌고 돌아 구겨진 지폐처럼 보잘것없어 보이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함부로 판단하거나 무시해서는 안..

핑핑한 이야기 2023.05.20

어머니 덕분이다.

어머니 덕분이다./따뜻한 하루 위대한 사상가인 아우구스티누스는 젊은 시절 방탕한 삶을 살았습니다. 학업에는 취미가 없었고 청소년기에는 불량한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 좋아했고 열아홉 살 때는 가족들과 상의도 없이 노예 출신의 여자와 동거했습니다. 그의 젊은 시절만 본다면 누구도 그에게 밝은 앞날이 올 거라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머니 모니카는 믿고 기다렸습니다. 어머니는 그를 포기하지 않고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결국, 아우구스티누스는 32살의 나이에 모든 잘못을 뉘우치게 됩니다. 훗날 그가 집필한 '고백록'을 통해서 '내가 흑암에서 건져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가 눈물 흘리며 기도한 덕분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 사람에 대한 믿음과 기다림이 언젠가는 그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단편과 생각 2023.05.19

행복한 결혼 생활

행복한 결혼 생활/따뜻한 하루 어떤 사람들은 배우자가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결혼합니다. 상대가 나에게 영원한 행복을 안겨주고 삶을 변화시켜 줄 것을 꿈꿉니다. 하지만 막상 결혼생활을 하다 보면 상대가 나의 행복을 충족시켜 주지 못할 때가 있는데 "내가 이 사람과 결혼을 잘못했구나!"하고 후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달아난 행복은 배우자 탓이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문제입니다. 행복이란 습관과 같아서 혼자일 때도 행복한 사람은 결혼해도 행복을 잘 유지하고 그것을 더욱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막연한 행복을 꿈꾸기 이전에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면 깊은 좌절이나 실망에 빠지지 않고 결혼 생활의 행복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배우자는 소중합니다. 하지만 상대..

단편과 생각 2023.05.18

자애로운 얼굴

자애로운 얼굴/따뜻한 하루 미국을 상징하는 자유의 여신상의 이름은 '세계에 빛을 비추는 횃불을 든 자유의 신상'입니다. 뉴욕항의 물길 허드슨강 입구 리버티섬에 세워졌는데 동(銅)으로 만든 여신상의 무게는 225t이며 높이는 46미터지만 그 밑의 기단까지 포함하면 무려 93미터에 이릅니다. 발밑에는 노예해방을 뜻하는 부서진 족쇄가 놓여 있고 오른손에는 '세계를 비추는 자유의 빛'을 상징하는 횃불을 왼손에는 '1776년 7월 4일'이라는 날짜가 새겨진 독립선언서를 들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미국의 독립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프랑스 조각가 '프레데리크 오귀스트 바르톨디'에게 자유의 여신상 제작을 의뢰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을 시작할 때 걱정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 여신상의 얼굴을 누구를 모델로 삼아 조각할지..

단편과 생각 2023.05.17

오월은 계절의 여왕/도외

아침이 행복하면 하루가 즐겁습니다. 5월은 계절의 여왕/도외 지는 꽃 피는 꽃의 교차 속에 하루가 다르게 녹색 향연 피어나고 젊음의 꿈도 희망도 달콤한 봄바람 속에 솟아나 5월의 햇살 속에 피어난다. 봄이 점점 더 성숙함에 청춘을 노래하리라 오월은 찔레와 아카시아 향기 가득하고 물오른 장미와 작약이 수정 이슬 머금고 피는 계절 벌 나비도 날아들어 꽃들을 희롱하니 모든 만물이 생기 넘치는 사랑으로 가득하여라. 풀냄새 흙내음 싱그러운 날 보리밭 종달새 하늘 높이 솟구쳐 울고 젊음이 시작과 소멸을 반복하니 새로운 계절의 시작이라 봄은 꽃이요 오월은 그중에서도 가장 왕성한 청춘이니 어찌 계절의 여왕이라 아니 하리오. *** 휴일 편안히 보내세요 초동문학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 가정은..

핑핑한 이야기 2023.05.14

모든 것은 생각에 달려있다.

모든 것은 생각에 달려있다. 오스트리아 출신 정신과 의사인 빅터 프랭클은 아우슈비츠의 갖은 고문에도 살아남아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을 남겼습니다. 그는 약 400만 명이 학살당한 수용소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방법으로 '생각'을 꼽았습니다. 교도관은 수감자의 모든 행동을 통제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소름 끼치는 고문을 하고 때로는 음식을 주지 않아 고통스럽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알고 있었습니다. 교도관도 자신의 생각만큼은 결코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는 고통스럽고 버티기 힘들 때마다 '왜 나를 이렇게 통제하는 거야!'라고 분노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들은 나의 생각을 통제할 수 없어'라고 사고를 전환하였습니다. 생각을 바꿈으로써 그는 답답하고 고통스러운 수용소 생활에서도 삶의 희..

단편과 생각 2023.05.13

비의 눈물

비의 눈물 시/한영주 눈물처럼 흘러내립니다 한 방울 두 방울... 울음보를 터뜨립니다 억수같이 퍼붓듯 쿵쾅거리는 천둥소리에 요동치는 심장 잿빛으로 변해버린 하늘은 우울한 마음처럼 온 밤을 삼킬듯이 때리는 아픔의 눈물이 온 세상에 가득 차고도 흘러넘치는 눈물이 비가 되어 내립니다 *** 하늘이 맑습니다. 일교차가 심하니, 감기 조심하세요. 초동문학 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서로 이야기 2023.05.11

시 / 오솔길을 걸어봐요

오솔길을 걸어봐요. 시 / 단야(박완근) 낙엽이 하나 둘 떨어지는 오솔길 그이와 함께 걸어봐요.사박거리는 소리가 아름다운 선율이에요발갛게 물들어가는 노을처럼 붉게 물든 단풍잎처럼우리 사랑도 아름답게 뜨겁게 타오르겠지요. 오솔길을 걸어요, 오솔길을 그이와 함께 걸어봐요.봄 여름 가을 겨울의 하늘마다계절 따라 수놓는 사랑의 하트 구름들사랑이 뜨거운 가슴으로 날아들어요. 그 계절 중에서도 가을의 오솔길을 걸어봐요.우리 사랑도 아름답게 뜨겁게 타오를 거예요영원히 함께 할 사랑으로.......^(^, 아이들 사랑이 자연 사랑입니다.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가사가 노랫말 2023.05.10

큰 바위 얼굴

큰 바위 얼굴/따뜻한 하루 주홍 글씨의 작가 너새니얼 호손의 또 다른 작품, '큰 바위 얼굴'의 줄거리입니다. 미국의 어느 작은 마을에 큰 바위 얼굴이라 불리는 거대한 얼굴 모양의 바위산이 있었는데 언젠가 이 바위와 닮은 위대한 주인공이 등장할 것이라는 전설이 떠돌았습니다. 평범한 소년 어니스트는 평생을 살면서 큰 바위 얼굴과 닮은 인물이 나타나기를 기다렸고 소년에서 노인이 되기까지 네 명의 인물을 만났습니다. 첫 번째 인물은 금을 긁어모은다는 '개더골드'라는 별명을 가진 재력가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영악하고 탐욕스러운 인상에다 인색한 사람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청년이 된 어니스트는 두 번째 인물로 유명한 장군을 만났습니다. 어니스트는 그에게 강한 의지와 힘은 볼 수 있었지만, 자애로움과 지혜는 찾을 ..

단편과 생각 202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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