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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56

시/청솔이로다.

청솔이로다. 시/썬라이즈 동네 어귀 언덕배기 꼬부랑소나무 한 그루 수호신인 듯 팔 벌리고 서 있었네. 사시사철 푸르게 버티고 서서 개구쟁이들 학교 오갈 땐 놀이터였고 복더위 몰려오면 뙤약볕 머리에 이고 노인들 공경하는 노인정 되었네. 이미 개발이란 명목으로 뿌리 채 잘려나간 꼬부랑소나무 곧게 뻗은 소나무가 아니어도 좋다. 하늘 찌르는 기상이 없더라도 좋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동네를 지키던 꼬부랑소나무 영원한 내 마음속 청솔이로다. 고향 어귀에 200살쯤 된 꼬부랑소나무가 있었지요, 지금은 안타깝게도 신도시 개발로 베어져 없어졌지만 항상 그리운 소나무입니다. 자연사랑은 어린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충!

2022.01.06

살 빠지는 마녀 수프 만드는 법

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입니다. 살 빠지는 마녀수프 만드는 법 요즘 인터넷이며 TV에서 가장 떠오르는 다이어트법으로 소개되고 있는 '마녀수프'라는 것에 대한 소문 다들 한 번쯤 들어보셨죠?? 마마도 TV에서 요놈에 관한 얘기를 듣고 귀가 번~쩍 눈이 땡~글~ 인터넷을 뒤지고 뒤져 요놈의 정체를 알아봤답니다~ 요 마녀수프란 놈은 양배추, 토마토, 닭 육수, 샐러리 등을 넣어 끓여낸 수프로 급하게 심장수술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 단시간 동안 살을 빼기 위해 만들어진 방법으로 체내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지방을 연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더라고요~ 뭐... 아메리카의 누구누구는 요 마녀수프로 일주일에 5~6Kg을 뺏다 하니 놀랍긴 하죠??? 헌데 상당수의 다른 의료진들과 이 수프를 직접 체험해본 사람들에 의하면 욘석이 ..

악마와 거래했다. 34

서늘한 바람이 몸을 스쳐 지나갔다고 느낀 순간이었다. 염마 왕의 탁한 목소리가 허공을 울림과 동시에 대박이 앞에 홀연히 나타났다. 홀로그램이나 순간이동처럼 나타난 것이다. “깜짝이야, 사부님, 이렇게 놀라게 해도 됩니까?” “이놈아, 염마왕의 제자가 이런 일에 놀라다니, 이승에서 네놈은 무적이니라!” “무적은 무슨...” “지금 뭐라 했느냐?” “무적이 무슨 말씀인지 몰라서...” 대박은 정말 모르는 것처럼 얼버무렸다. “제자야, 이승에서 너를 능가하는 자는 없다는 말이다. 하지만 제자야, 내 뜻을 잘 이행해야 한다는 것도 명심해라!” 염마왕은 말을 하면서도 대박이를 날카롭게 살폈다. ‘놈을 어떻게 해서든 수족으로 만들어야 한다. 만에 하나 잘 못 된다면, 이번엔 염라대왕께서 으... 지옥 불에 갇히겠지..

아름다운 길/茶馬古道

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입니다. 자연사랑/어린이 사랑 茶馬古道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지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아름답고 또 가장 높은 길, 그것이 차마고도이다. 높고 푸른 하늘과 거대한 만년설산. 그 정적인 풍경 속에 개미떼처럼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는 것은 인간들뿐이다. 그곳의 사람들은 말, 야크를 앞세워좁고 척박한 돌길을 걸어 물물교환을 하며 살아간다. 낯선 풍경이다. 순례하는 기분으로 차마고도에 가보자. 차와 말의 운반을 위해 만들어진 길 차마고도. 중국이 말을 얻기 위해 말 최대 생산지인 티베트에 차를 전하고 말을 공급받으려 왕래하며 생겨난 길이다. 말 그대로 차와 말이 오가던 길인 것이다. 하늘과 가장 가까운 그곳에서는 차와 함께 아침을 맞고, 말과 함께 저녁을 보낸다. 이제는 차와 말뿐만 ..

단편과 생각 2022.01.02

검투사의 아들 31

그 시각이었다. 그동안 장원은 특별한 일 없이 평온했다. 그런데 오늘은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 아침나절부터 장원 안팎이 시끄러웠다. 침울하고 살벌한 분위기가 장원에 잔뜩 드리웠다. 마치 억울하게 죽은 자가 있는 것처럼 초상집 분위기였다. 일단의 무사들이 살벌한 눈빛을 번뜩이며 마방 앞에 모여 있었다. 그들은 반쯤 거적에 덮인 한 구의 시신을 내려다보며 살기를 피어 올렸다. 시신은 목이 반쯤 잘리는 검상(劒傷)을 입은 시신이었다. 검술의 고수가 아니라면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예리한 검상이었다. “물러서라! 대인께서 오신다.” 풍객이 장원을 나서며 소리쳤다. 십여 명의 무사들은 날렵하게 좌우로 정렬해 섰다. 진충원이 쌍노와 두 영무(影武)를 대동하고 현장으로 다가왔다. 얼마나 분기탱천했는지 백포가 바람도 ..

검투사의 아들 2021.12.27

악마와 거래했다. 33

6장, 소라야 미안하다. 새벽 금정산 고당봉, 대박이가 동쪽 하늘을 응시하고 있었다. 훤칠한 키에 당당한 모습이 대장부다워 보였다. 마음을 추스르고 정진한 지 열흘이 지나고 있었다. 그동안 몇 차례 꿈을 꾸었지만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다. 사부인 괴인 할아버지의 가르침에 순종한 때문이겠지만 대박으로선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청출어람(靑出於藍)의 뜻을 받들기 위해서는 순종 외에 답이 없었던 것이었다. 특히 제자로서 사부의 능력을 접수한 후에 할아버지 문제를 따져 묻겠다는 것이 대박이의 속셈이었다. 대박이는 꿈속의 괴인 할아버지가 자신의 사부이자 염마왕인 적발 노인이라는 것을 이미 오래전에 인지했다. 사실 인정하기는 싫었지만, 적발 노인은 저승이 되었든 이승이 되었든 상상도 못 할 무시무시한 인물임에는..

조선시대(朝鮮時代) 1800~1910

자연사랑은 아이들 희망입니다. 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입니다. 조선시대(朝鮮時代) 역사 1800~1910 1801년 정순왕후(貞純王后) 대왕대비 김씨(金氏)의 명에 따라 오가작통법(五家作統法) 실시. 서얼 소통 시행, 내사노비(內寺奴婢) 폐지 등 제도 개혁. 중국인 신부 주문모(周文謨) 등 30여 명의 교 도가 처형되는 ‘신유교난(辛酉敎難)’ 일어남. 황사영백서(黃嗣永帛書)사건 일어남. 1802년 신임사화(辛壬士禍) 때 화를 입은 이들에게 증직(贈職). 1804년 순조의 친정시작, 김대왕대비 수렴정치 폐함. 평양에 대화재, 공해 여사 600여 호 소실. 1805년 정조실록(正祖實錄) 인간됨. 안동김씨(安東金氏)의 세도정치 시작. 혜경궁 홍씨(惠慶宮洪氏)의 《한중록(恨中錄)》 완간 1806년 전라도 영광(靈..

자료와 교육 202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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