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실크로드를 밟다. 중국의 4대 사막 중 가장 아름답다는 텅거리 사막이 시작되는 사포터우. 한적한 밤엔 사람의 혼을 울리는 모래의 노랫소리가 들린다는 이곳 사막에서 관광객들이 낙타 트레킹을 즐기고 있다. 파란 하늘에 금빛 물결이 춤추는 사막과 낙타 행렬이 한 폭의 그림 같다. 중국 서북부에 위치한 중국의 숨은 신비의 땅 닝샤후이족 자치구. 만리장성 끝자락에 둘러싸여 있는 이곳은 중국의 56개 소수민족 중의 하나이자 이슬람교를 믿는 후이족의 고향이다. 이들 후이족은 약 1500년 전인 당나라 때 아랍과 페르시아에서 건너온 상인과 병사들의 후손이다. 이 지역은 황허강이 가로지르고 있어 풍요롭고, 이슬람 문화와 동양의 정취가 오묘하게 조화를 이룬 매력적인 곳이다. 세계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흔히 만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