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자동차 2546

치매가 뭐니? 5

자연사랑/어린이 사랑 감꽃 5, 아범아! 고맙다. 글/썬라이즈 오늘따라 집안이 북적거렸다. 멀리 있다던 큰아들이 며칠 전에 왔고, 그 바람에 자식들이 다 모인 모양이었다. 자식들이 일일이 나는 누구라며 인사를 했으니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누가 누군지 하나도 알아보지 못했을 것이다. 정말이지 애길 들었음에도 누가 누군지 정확히 알지 못 했다. 그냥 눈치로 큰애, 둘째, 큰딸, 막내딸 등으로 건성건성 대답했을 뿐이었다. 그뿐 아니라 손자들이라고 인사를 하는데 언제 이렇게 컸는지 도통 이해를 못했다. 초중등학교에 다닐 때의 기억만 어렴풋이 있을 뿐이니, 눈에 보이는 현실이 아닌 기억은 아무런 도움도 되질 않는다. 오히려 기억의 찌꺼기를 꺼내, 아니 그것이 나에겐 진실이지만 말했다가 추궁 당하 듯 일일이 설..

치매와 동거 2021.08.02

치매가 뭐니? 1

자연 사랑/아이들 사랑자연사랑/어린이 사랑부모사랑/자식사랑 1, 치매가 뭐니? 글, 낭송 / 단야  나는 기억이 없다.기억이 없으니 당연히 아는 것이 없다.오로지 눈에 보이는 현실만 있을 뿐이다.어느 날, 아니 현실에서 큰 딸이라는 여인이 자신의 이름이 뭔지 물었다. 나는 대답을 못했다. 나이도 물었지만 고개만 흔들었다. 여인이 말하길 엄마는 80세고 자신은 60세라고 말했다. 그리곤 내가 낳았다는 자식들에 대해 설명했다.“엄마는 자식을 칠 남매나 두었어요. 아들이 넷, 딸이 셋, 내가 큰 딸 명숙이고, 큰 아들은 영석, 둘째 아들 재석, 셋째 아들 민석, 막내아들이 종석이고, 둘째 딸은 창숙, 막내딸은 미숙이잖아요. 잘 생각해 보세요.”여인이 목멘 소리로 차근차근 말했지만 이상하게 기억이 나질 않았다...

치매와 동거 2021.08.02

뱃살 빼기

건강한 것이 부자가 되는 지름길입니다. '뱃살' 빼려면 '이것' 한 주먹씩 먹으면 특효" 견과류를 매일 하 주먹씩 먹으면 뱃살을 빼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출처 : 데일리 메일 하루 한 주먹씩 견과류를 먹으면 뱃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 연구진은 호두나 아몬드 등 견과류(堅果類)를 먹으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줘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고, 식욕은 감퇴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3일 보도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껍질을 벗기지 않은 아몬드 등의 견과류를 하루에 1온스(28.35g) 정도 섭취하면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견과류에는 세로토닌 외에도 몸에 좋은 지방과 산화 억제제가..

저는 무신론 자입니다.

저는 무신론자입니다. 글/썬라이즈 썬라이즈입니다. 무신론자가 글을 쓸 때, 기독교적인 기도 시를 쓴다거나 불교적인 시나 시조를 쓰는 것은 같은 맥락에서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음을 염려합니다. 저는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며 무신론이 좋다고도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자유롭고 싶을 뿐입니다. 그런 이유에서 그 누구든 그들의 믿음 안에서 성실하게 살아가기에 그들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하여 저는 한 쪽에 치우침이 없이 장소에 따라 그들의 진정한 믿음에 동참하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막말을 듣기도 했지만 관여치 않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믿음 안에 계신 분들도 어느 정도는 이해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종교인들을 존중하고 존경할 것이며 나름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갈 것임을 밝혀둡니다. 하..

단편과 생각 2021.07.31

시/새벽

새벽 글/썬라이즈 우주 저 먼 곳에서 태양의 외침이 들릴 즈음 새벽을 잉태한 대지의 산고(産苦)는 시작된다. 이 세상에서 제일 고통스럽다는 산고 그 고통의 산고를 치른 대지는 그 이름도 거룩한 새벽을 출산하고 무릇 생명들은 꿈틀거리며 일어선다. 그렇게 새벽은 날마다 찾아온다. 産苦의 苦痛을 치른 우리의 어머니들... 어머니! 내 어머니도 위대하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2021.07.31

시/새벽이 가진 것들

새벽이 가진 것들 시/중3 박오성 새벽은 많은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벽은 고요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잠든 사람들의 고요한 숨소리를 모아 새벽의 소리를 만듭니다. 새벽은 상쾌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전날 아픔을 깨끗이 잊게 하듯이 상쾌한 냄새로 우리를 유혹합니다. 새벽은 촉촉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날의 모든 이슬이 한데 모여 우리를 구름 속으로 이끌어 갑니다. 새벽은 밝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날의 시작을 알리는 빛과 같이 사람들을 하나둘씩 어둠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새벽은 구수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작은 움직임 하나에도 구수한 정을 자아내게 합니다. 새벽은 우리가 미쳐 알지 못하는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벽은..... ^(^...아들이 중학교 때 쓴 시입니다. 코로나 119, 힘..

2021.07.30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