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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68

검투사의 아들 29

다음 날 아침, 먹구름이 하늘을 가린 탓에 암동도 어두컴컴했다. 희미하게 드러난 암동은 특별한 일은 없었다. 노인은 여전히 족쇄를 찬 채 앉아 있었고, 원세는 샘 앞에 앉아 운공 중이었다. ‘음, 할아버지가 이번엔 제대로 가르쳐 준 것 같은데--’ 원세의 입가에 미소가 어렸다. 원세는 할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라 운공에 임했다. 내공은 거부반응 없이 순순히 혈을 타고 온몸으로 퍼져나갔다. 내공이 골고루 퍼졌다고 느껴진 순간, 흩어졌던 내공을 천천히 중 단전에 끌어모았다. 그리고 한차례 심호흡을 한 뒤, 내공을 서서히 끌어내려 하 단전에 갈무리했다. ‘정기신(精氣神) 후에 내공을 마음으로 움직여라! 내공과 양기를 융화시켜라! 새로 생성된 음기도 제자리에 잘 갈무리를 시키거라. 때가 되면 양기와 음기를 자유자재..

검투사의 아들 2021.12.17

남성, 발기부전 주의보

남성, 발기부전 주의보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회사 모임, 동창회, 각종 친목모임 등 송년모임을 빌미로 술자리가 줄을 잇는다. 그러나 연일 과음을 하다보면 간과 위, 뇌 등이 손상되기 마련이지만 자칫 잘못하면 발기부전을 불러올 수도 있다. 서울 강남 미르비뇨기과 오경준 원장은 “과음을 하면 남성의 성기능을 담당한 신경계에 막대한 영향을 초래하기 때문에 오랜 기간 술을 무리하게 많이 마셨던 사람은 나중에 금주를 하더라도 이미 신경계가 손상돼 발기력이 회복되기 어려울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또한 과음은 내분비계 이상은 물론 간의 손상을 일으킨다. 간은 남성 몸 안에 있는 여성호르몬을 분해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만약 간의 손상으로 이를 분해시키지 못하면 체내에 여성호르몬이 증가하게 되고, 발기나 성욕을 관장..

100세 시대 2021.12.16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되지 말자!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되지 말자!/따뜻한 하루 한 남자가 자전거 바퀴에 공기를 넣으려고 가까운 친구에게 펌프를 빌렸습니다. 그런데 쓰던 도중 펌프가 망가지고 말았습니다. 펌프가 비싼 것도 아니었지만, 헌 것을 빌려 쓰고 새것을 사주자니 아까웠습니다. 그는 잠시 고민하는 듯하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망가진 펌프를 친구에게 돌려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실수를 잊으려는 듯 자기 합리화에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펌프가 많이 낡았네? 비싼 물건도 아니고, 내가 아니었어도 어차피 고장 날 펌프였을 거야. 그러니 난 아무 잘못도 없는 거야.' 자기중심적이며 이기적인 모습을 보인 그는 결국 친구와의 관계가 단절되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사람은 같은 상황에서 새 펌프를 사서 친구에게 갔습니다. "내가 펌프를 사용하..

서로 이야기 202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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