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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25

하루는 알고 내년은 모르는 메뚜기

아침이 행복하면 하루가 즐겁습니다. 하루는 알고 내년은 모르는 메뚜기 어느 여름날, 하루살이와 메뚜기가 온종일 놀았습니다. 저녁이 되자 메뚜기가 하루살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은 그만 놀고 내일 놀자!" 이 말을 들은 하루살이는 이해가 안 된다면서 메뚜기에게 되물었습니다. "내일이 뭐야?" 메뚜기는 고민하다 밤이 지나고 밝은 아침이 오는데 그것이 내일이라며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나 하루살이는 이해하지 못했고 오히려 메뚜기를 보고 이상한 이야기를 한다며 놀렸습니다. 그 후 메뚜기는 그때의 하루살이를 만나지 못했고 개구리와 친구가 되어 신나게 놀았습니다. 이윽고 가을이 오고 날씨가 추워지자 개구리가 메뚜기에게 말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이제 그만 놀고 내년에 다시 만나자!" 그러자 메뚜기가 내년을 ..

단편과 생각 2022.11.14

만파식적설화(萬波息笛說話)

만파식적설화(萬波息笛說話) 신라 신문왕 2년(682)에 용으로부터 영험스러운 대를 얻어 피리를 만들었다는 내용의 설화. 신이담(神異譚)에 속한다. ≪삼국유사≫ 권2 기이(紀異) 만파식적조와 ≪삼국사기≫ 권32 잡지 제1 악조(樂條)에 실려 있다. 신문왕이 아버지 문무왕을 위하여 동해가에 감은사(感恩寺)를 지었다. 신문왕 2년에 해관(海官)이 동해안에 작은 산이 감은사로 향하여 온다고 하여 일관으로 하여금 점을 쳐 보니, 해룡(海龍)이 된 문무왕과 천신이 된 김유신(金庾信)이 수성(守城)의 보배를 주려고 하니 나가서 받으라 하였다. 이견대(利見臺)에 가서 보니, 부산(浮山)은 거북 머리 같았고 그 위에 대나무가 있었는데, 낮에는 둘로 나뉘고 밤에는 하나로 합쳐졌다. 풍우가 일어난 지 9일이 지나 왕이 그 ..

자료와 교육 2022.11.14

여인아!

한글사랑이 나라사랑입니다. 가을은 낭만의 계절/여인의 계절 가을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든다. 그리움이 사랑보다 더 슬플 때가 있다. 사랑 한다는 것은 행복의 첫걸음이다. 미인은 맘씨도 곱다. 여인의 미는 내적인 미를 뜻한다. 갈대와 낙엽이 날리는 오솔길...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것이다. 마음이 부자면 부러울 것이 없다. 맘씨가 고운 여인은 내조도 잘 한다. 사랑은 줄수록 행복하다. 자연사랑은 어린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이미지 세상 2021.12.02

시/대청봉 단풍 들었다.

대청봉 단풍 들었다. 시/썬라이즈 대청봉 염원은 사시사철 푸르게 하늘을 연모하는 것 한결같은 연모의 정인데 해마다 높새바람 꾐에 빠져 온몸 불살라 치장하는 아픔을 겪는다. 금년은 높새바람 비껴가길 바랐더니 어느새 발치에서 재촉하고 나 몰라라 상심에 졌던 대청봉 날밤 지새고 하품하다가 끝내는 해님에게 들켰네. 정숙하지 못하다 말날까 부끄러워 얼굴 붉힌 대청봉 큰맘 먹고 속내를 털어놓으니 치장한 모습 너무 아름답단다. 아픔쯤이야, 대청봉 마음껏 단풍 들었다. 혹독한 코로나는 가고 겨울이 오는 길목에서 가을을 노래한다.

2021.10.15

시/아! 가을 여인

아! 가을 여인 시/썬라이즈 노란 스카프가 새처럼 날아 쪽빛 하늘 높이높이 날아오른 오후 언제부터 걸렸는지 은행나무에서 나부낀다. 여인의 길고 검은 생머리가 은행나무 아래서 하늘거리고 목에 두른 노란 스카프는 햇살처럼 눈이 부시다. 나비 인양 날아 내린 은행잎들 하나 둘 줍는 여인 유독 노란 스카프를 좋아했던 여인 아! 가을 여인 ^(^, 가을은 여인의 계절이다.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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