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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와 이야기

탈고, 어머니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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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마음(탈고)

 

시 / 단야

 

팔순을 넘긴 어머니가

장성한 아들을 걱정함은

마냥 철부지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뒤뚱거리는 아기의 걸음마가

대견해서 박수를 쳤어도

넘어질까 마음을 졸였고

 

장성하여 결혼하고

분가를 시켰어도

물가에 내놓은 자식인양

애를 태우셨지요.

 

처자식 데리고 문안을 가도

몸은 성한가, 손부터 잡아보고

밥상은 손수 차리셨던 어머니

 

내일이면 환갑인 자식이

손자들을 줄줄이 보았어도

언제나 자식은 품 안의 아들이었습니다.

가슴에 난 생채기처럼 아픔이었습니다.

 

자식은 품 안의 자식인데,

물가에 내놓은 자식인양

부모 마음은 죽을 때도 자식 걱정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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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일이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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