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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사랑의 그리움
시/최수월
그리움의 향연이 짙은 날엔 못 견디게 그리운 너를 안고
노을 지는 언덕에 올라 목마른 그리움을 마시며
커피 향보다 진한 상념에 잠긴다.
뜨는 태양은 아름답건만
가슴으로 지는 노을은 왜 그리도 슬퍼 보이는지
울컥 눈물이 가슴 안으로 쏟아져 내린다.
마셔도 마셔도 취하지 않는 너의 그리움
천년을 그리워하다 이 한 목숨 거둘지라도
가슴엔 언제나 너의 그리움
저 노을 속 어딘가에 그리움을 걸어 두었던 너를 생각하면
그리워서 눈물 먼저 흘러내려 가슴 언저리가 저리고 아프다.
아파서 아파서 죽을지라도
천년 같은 사랑으로
오직 너 하나만을 그리워하리.
~~~~~
코로나 시간에서 벗어나고 싶은 기대 속에 출발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초동문학운영자 드림
^(^,
메일로 받은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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