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과 생각

어둠의 진한 성감대(性感帶)

썬라이즈 2022. 12. 2.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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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한 줄의 시가 일어섰다.

작업모를 쓰고

장갑을 끼고

시는 어둠의 진한 성감대(性感帶)

후볐다.

잠시 후 꽃의 기침 소리가 나고

텅 빈 마당이 다시 조립되는 소리가 나고

삽질하는 시의 섬광이 번쩍이고

-이규호 李閨豪/()가 아침을 에서-

^(^,

상상력이 창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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