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욕망이라는 것

썬라이즈 2021. 11. 8. 14:02
728x90
반응형

자연사랑이 아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욕망이라는 것

시/썬라이즈

가슴에 갇혔던 욕망이

애절하게 부르기에 따라갔더니

하늘 닿을 봉우리에 앉힌다.

하늘 보라 하여 하늘 보니

중천에 떠오른 태양이

사정없이 정수리를 달군다.

막힌 숨구멍 아예 타버려

뻥 뚫려

죽은피는 분수처럼 솟아라!

하늘마저 붉게 물들이고

온통 빨개진 세상을 안고

육신마저 활활 불타올라라!

충혈된 눈으로 세상을 보니

욕망이란 놈만 살판났다.

욕망이란 놈,

이승에서 제일 뻔뻔한 놈이다.

욕망아 이놈!

저승 가기전에 착하게 살아라!

욕망(慾望)은 분수를 모른다./이성으로 잡아라!

 

728x90
반응형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보름달  (4) 2021.11.10
노랫말/노신사의 첫사랑  (10) 2021.11.09
아기 천사들  (0) 2021.11.07
시/7의 변명  (0) 2021.11.05
시/바다엔 말뚝 사내가 있다.  (4) 2021.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