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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는 너
시/玄光 黃仁鍾
아무도 너를 떠나보내려 하지 않는데
너는 많은 흔적 남겨놓고 떠나가는구나
네가 있는 동안
나그네는 많은 것을 받기만 하였기에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어찌 다 표현 할 수 있을까
텅 빈 가슴에
봄날의 화창함을 가득 안겨주었고
봄날의 생명력을 가득 알려주었고
봄날의 아름다움을 가득 안겨주고
봄날 꽃향기에 취하게 해주었는데
이제는 더 머물 수 없다고
이제는 함께 할 수 없다고
아름다움만 남긴 채 떠나는 5월
나그네는 그저 바라만보고
무엇을 할까 생각도 못하고
아무것도 행하지 못했는데
모든 것은 잠시 일뿐이라고
떠나는 널 보며 후회하지만
네가 있음으로 해서
또 다른 푸른 날들로 이어지기에
모두가 널 반기며 함께 한 것이라고
5월 마지막 날인 널 큰 박수로 보낸다.
***
보훈의 달 6월이 열렸습니다
나라위해 목숨바친 호국영령앞에
작금의 정치가 무엇인지 돌아봅니다
여전히 나라 팔아야 잘사는 세상인지 생각해보는 어리석음
혼돈의 세상이 6월을 맞는 것같습니다.
초동문학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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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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