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이야기

시/떠나가는 너

썬라이즈 2023. 6. 12.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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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는 너

시/玄光 黃仁鍾

아무도 너를 떠나보내려 하지 않는데

너는 많은 흔적 남겨놓고 떠나가는구나

네가 있는 동안

나그네는 많은 것을 받기만 하였기에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어찌 다 표현 할 수 있을까

텅 빈 가슴에

봄날의 화창함을 가득 안겨주었고

봄날의 생명력을 가득 알려주었고

봄날의 아름다움을 가득 안겨주고

봄날 꽃향기에 취하게 해주었는데

이제는 더 머물 수 없다고

이제는 함께 할 수 없다고

아름다움만 남긴 채 떠나는 5월

나그네는 그저 바라만보고

무엇을 할까 생각도 못하고

아무것도 행하지 못했는데

모든 것은 잠시 일뿐이라고

떠나는 널 보며 후회하지만

네가 있음으로 해서

또 다른 푸른 날들로 이어지기에

모두가 널 반기며 함께 한 것이라고

5월 마지막 날인 널 큰 박수로 보낸다.

***

보훈의 달 6월이 열렸습니다

나라위해 목숨바친 호국영령앞에

작금의 정치가 무엇인지 돌아봅니다

여전히 나라 팔아야 잘사는 세상인지 생각해보는 어리석음

혼돈의 세상이 6월을 맞는 것같습니다.

초동문학운영자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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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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