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로등

썬라이즈 2022. 6. 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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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입니다.

가로등

시/썬라이즈

해만 지면 무섭다는

달동네 골목길로

전봇대 끌고 온 빛의 전령들

어둡고 구석진 곳에

밤 묻을 구덩이 파고

밤 밝힐 전봇대 탄탄하게 묻고

무동 타 듯 전봇대에 앉아

길어진 밤 당기듯

늘어진 전깃줄 팽팽히 당겨 매곤

희망이란 갓 쓴 등 하나 달았다.

밤길이 두려워서

한낮이 짧았던 달동네 사람들

갖가지 소원 풀어줄 가로등

길어진 희망을 한낮처럼 밝혔다.

어느 해 새벽에...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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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랑은

어린이들의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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