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이웃집 할아버지

썬라이즈 2021. 10. 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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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할아버지

                                    동시/썬라이즈

전에는

백발이면 무조건

할아버진 줄 알았어요.

한약 먹고 머리가 희었다는

아버지 친구 보고도

할아버지라고 불렀습니다.

조상 탓하는

옆집 아저씨한테도

저는 할아버지라고 불렀어요.

어느 날

이웃집 할아버질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허리는 기억 자처럼 굽으신 할아버지

얼굴은 쭈글쭈글 주름 투성이인 할아버지

그런데 이상하게 머리만 흑발이었거든요.

이웃집 할아버지는

지팡이를 짚고도

아장아장거리듯 걸어 다닙니다.

저만 보면 싱글싱글

앞니 빠진 아이처럼 웃습니다.

이웃집 할아버지는 어린애 같습니다. 

^(^, 자연사랑은 어린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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