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와 교육

까~끼의 순수 우리말

썬라이즈 2021. 10. 2.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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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뀌 : 나무를 찍어 깎는 연장.

까래 가시 : 깔개의 꺼끄러기. '까래+가시'의 낱말 짜임새. '까래'는 '까는 물건'을 뜻하는 함경도 방언이며, '가시'는 '벼, 보리 따위의 꺼끄러기'를 말함.

까마귀 차림 : 까마귀처럼 온통 까만 옷차림.

까막 뒤 짐 : 도적질 할 때, 주인 몰래 뒤지는 짓.

까무룩 하다 : 까물까물 아득하다. 또는, 까물까물하다.

까미 : '얼굴이나 털빛이 까만 사람이나 동물'을 일컫는 말.

까밋까밋 : 좀 까뭇까뭇한 모양.

까스러지다 : 잔털 같은 것이 거칠게 일어나다.

까슬하다 : 몹시 거칠고 빳빳한 느낌이 있다. [유의어] 까실하다.

까실하다 : (살결이나 물체의 거죽이) 메마르고 까칠하다.

까움싸움 : '고까움'의 준말.

까치구멍 : (겹집에서) 용마루 양쪽에 환기구로 뚫어 놓은 구멍.

까치놀 : 석양에 멀리 바라다 보이는 바다의 수평선에서 희번덕거리는 물결.

까치발 : 발뒤꿈치를 들고 서거나 걷는 발.

까치밥 : 까치의 먹이로 높은 가지에 몇 개 남겨 놓은 감.

까치 조금 : 음력 22일께의 조금. '작은 조금'이란 뜻으로 경기만 지역에서 쓰이는 말. 다도해 지방에서는 '아치 조금'이라 한다.

까칠 복상 : 표면에 털이 돋아 까칠한 복숭아.

깍두기집안 : 잘고 굵은 것이 대중없는 깍두기처럼, 질서가 없는 집안.

깎음 다리 : 택견에서 발 기술의 하나. 발장심으로 상대의 무릎을 치는 재간이다.

깔딱 낫 : 보잘것없는 헌 낫.

깔 맵다 : (성질 또는 처리하는 솜씨가) 깔끔하고 매섭다. 맵짜다.

깔 묻히다 : 깔리어 묻히다.

깔창 : 신의 안 바닥에 까는 물건.

깔축없다 : 조금도 축나거나 버릴 것이 없다. 여축없다.

깜냥 : 일을 가늠 보아 해낼 만한 능력.

깜뭇 : 순간적으로 깊이 빠져들거나 멀리 사라지는 모양.

깜부기 : 낚시찌.

깝북 : 가뜩. (어떤 범위 안에 무엇이 널리 퍼져 있거나 가득한 모양)

깝살리다 : ① 찾아온 사람을 따돌리어 보내다. ② 재물을 흐지부지 다 없애다. [반대말] 여투다, [유의어] 탕진하다

깝죽거려대다 : 재촉하다.

깝죽거리다 : 곱치다.

깡뚱치마 : 속엣것이 드러날 정도로 짧은 치마.

깡순이 : '깡다구가 있는 여자'를 이르는 말. '깡'은 '깡다구'의 준말이고, '순이'는 '여자'를 통칭하는 말로 쓰였다.

깨끔 뛰기 : '앙감질'의 경상, 충청 지역말.

깨끔발 : 뒤꿈치를 들어 올린 발.

깨끼발 : 한 발을 들고 한 발로 선 자세. 앙감 발.

깨끼춤 : 난봉꾼이 멋을 부려 추는 춤.

깨단하다 : 오래 생각나지 않다가 어떤 실마리로 말미암아 환하게 깨닫다.

깨웃하다 : 까웃하다. (물체가 한쪽으로 기우듬하게 기울어지다)

뜸해지다 : 좀 뜨음해지다.

꺼덕치다 : 모양이 상스럽거나 거칠어 몹시 어울리지 않다.

꺼두르다 : ① 끌어 잡고 함부로 휘두르다. ② 움켜쥐고 함부로 휘두르다.

꺼벙이 : 허우대만 크고 엉성해 보이는 사람. '꺼벙(하다)+이'의 낱말 짜임새. [참고] 비슷한 말에 '꺼병이'와 '왜 골'이 있는데 뜻은 좀 다르다. '꺼벙이'는 '차림새가 거칠고 터부룩하여 야무지지 못하고 투미한 사람'을 일컫는 말이고 '꺼병이'는 원래 '꿩의 어린 새끼'를 뜻하는 말로 '외양이 잘 어울리지 아니하고 거칠게 생긴 사람'을 일컫는다.'왜 골'은 '허우대가 크고 언행이 얌전하지 못한 사람'을 말한다.

꺼탈 : 실속이 아닌 다만 겉.

꺼펑이 : 어떠한 물건 위에 덧씌워서 덮거나 가린 물건의 통칭.

꺽뚝꺽뚝하다 : 거칠고 큼직큼직하다.

꺽쇠다 : 목이 쉬어 목소리가 매우 거칠고 흐리다.

꺾자이 : '키 큰 사람'을 홀하게 일컫던 옛말. '자이'는 '자 --> 자이 --> 쟁이'로 변하는 과정에서 쓰인 말로 '직업'이나 '습관'을 나타내는 어미다.

꺽지다 : 억세고 꿋꿋하여 과단성이 있다.

꺽짓손 : 억세어서 맘대로 되지 않는 수단.

꺽짓손 세다 : 사람을 휘어잡고 어려운 일을 감당할 만한 수단이 있다.

꺾쇠 : 잇댄 두 나무가 벌지 않도록 두 나무 사이에 박는 'ㄷ'자 모양의 쇠토막.

껄끄럽다 : 껄껄하여 미끄럽지 못하다. 꺼끄러기 같은 것이 몸에 붙어 살이 따끔거리다.

꺼끄러기는 벼나 보리 등의 수염. 껄끄럽고 뜨끔 거리는 것을 '껄끔거리다'라 함.

껄떡쇠 : '먹을 것을 몹시 탐하는 사람'을 낮게 일컫는 말. (비슷) 걸귀.

껄머리 : 혼인 때에 신부 머리에 크게 땋아서 그 위에 화잠을 꽂고, 늘이어 대는 덧머리.

신부가 문에 들어설 때부터 대청에 오르는 동안 수종 하는 사람이 받들고 대고 따라 감.

껍죽거리다 : ① 신이 나서 경망스럽게 꺼불거리다. ② 주제넘게 함부로 꺼불거리다.

껑더리되다 : 오랫동안 병을 치르거나, 또는 심한 고생을 겪고 난 뒤, 몹시 파리해 뼈가 엉성하게 되다.

께저분하다 : 매우 거칠고 지저분하다.

꼬까삐 : '진달래 철의 남도 산촌 처녀 총각들의 꽃나들이'를 일컫는 말. 시집 장가 못 가고 죽은 처녀 총각이나 머슴 또는 객사한 소금장수 등의 돌볼 이 없는 무덤에 진달래를 바침으로써 이들 혼령의 해코지를 막고자 하는 풍습이다. 말하자면 꽃으로 그 한을 갚는다 하여 '꽃갚이'가 '꼬까삐'가 된 것이라 한다.

고깔 춤 : '이불을 들썩이며 하는 성행위'를 비유하는 말.

꼬꼬 왜 : 잘 못 자란 오이.

꼬꼬지 : 아주 오랜 옛날.

꼬느다 : ① 무거운 물건의 한쪽 끝을 번쩍 들어 무엇을 겨누고 내뻗히다. ② 매섭게 잔뜩 차리어 가지고 벼르다.

꼬다케 : 불이 너무 세지도 않고 꺼지지도 않고, 그대로 곱다랗게 붙어 있는 모양.

꼬두람이 : 맨 꼬리. 또는, 막내.

꼬박 조 : 일을 고스란히 해야만 하는 조직의 집단. '꼬박+조組'의 낱말 짜임새.

꼬씹다 : 상대의 마음이 상하게 비꼬아 말하다. '꼬(집다)+씹다'의 낱말 짜임새.

꼬치미 : ① 꼬챙이에 꿴 음식. (보기) 산적 같은 꼬치미를 좋아하는 영감에게. ② 오뉴월에 돋아나는 산나물.

꼬투리 : 사건이나 이야기 따위의 실마리.

꼭두서니 빛 : 꼭두서니처럼 붉은 빛깔.

꼭뒤 : 머리 뒤쪽의 한가운데. "꼭뒤에 부은 물이 발뒤꿈치로 흐른다"는 속담이 있음. 윗사람의 잘못은 곧 아랫사람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뜻으로 쓰기도 하고 조상의 유풍은 반드시 자손이 물려받게 된다는 뜻으로 쓰기도 함.

꼭뒤(를) 지르다 : 어떤 세력이나 힘이 위에서 누르다.

꼭지 : 시집가지 않은 처녀.

꼭지 형님 : '꼭지딴'을 높여 일컫는 말. '꼭지딴'은 포도청에 딸리어 도둑 잡는 일을 거들던 사람(딴꾼)의 우두머리이다.

꼴본 : 사물의 생김새. '꼴'은 지금 말 '얼굴'에 해당된다. '꼴'에서 나온 말에는 '꼬락서니, 골 값, 골 사납다' 등이 있다.

꼴찌락 : 적은 물에 많은 물건을 넣고 힘들게 주무르거나 문질러 빠는 모양.

꼼바르다 : 도량이 좁고 인색하여 박하다.

꼼바리 : 꼼바른 사람의 별명.

꼽다 : 수를 셈하는 방법으로 손가락을 꼬부리다.

꼽재기 : ① 때나 먼지 같은 더러운 물건.② 작은 사물을 가리키는 말.

꽃값 : 노는 계집과 상관한 값. 화대.

꽃 거품 : 쪽빛을 만드는 과정에서, 쪽물에 꼬막이나 굴 껍데기를 구워 만든 석회를 뿌리고 저을 때에 일어나는 거품.

꽃겨집 : 첩. 또는, '기생'의 뜻으로 쓰인 옛말. 꽃 계집.

꽃 구리 : 꽃뱀. 또는, 비단구렁이. '구리'는 '구렁이'의 준말.

꽃 국물 : 고기를 삶아낸 뒤에 물을 타지 아니한 진한 국물.

꽃그늘 : 꽃나무의 그늘.

꽃 꺾기 : 노는 계집과 상관하는 일.

꽃눈 개비 : 눈 같이 떨어지는 꽃잎.

꽃담 : 아름다운 무늬를 놓은 담. 흔히 궁궐이나 상류 가정의 샛문 주위에서 볼 수 있다.

꽃등 : 어떤 일의 절정.

꽃멀미 : 꽃의 아름다움이나 향기에 취하여 일어나는 어지러운 증세.

꽃 모습 : 꽃처럼 아름다운 모습.

꽃무덤 : 아까운 나이에 죽은 젊은이의 무덤.

꽃무리 : 꽃이 무리 지어 피어 있는 것.

꽃물 : 곰국, 설렁탕 등의 진한 국물.

꽃버선 : 수를 놓은 버선.

꽃 베루 : 강원도 정선군 북면의 한 지명. '베루'는 '벼랑'의 강원 지역말로, 특히 밑에 물가

가 있는 곳을 말한다. '꽃'은'곧'이 변한 말로 '가도 가도 끝없다'는 강원도 방언.

따라서 '꽃 베루', '곧 벼루'는 '매우 긴 산 굽잇길'을 뜻한다.

꽃보라 : (바람에 날리는 꽃잎들처럼) 높은 데서 뿌리는 오색 종이.

꽃 빛발 : 내뻗치는 꽃 빛깔의 기운.

꽃샘 : 이른 봄철 꽃 필 무렵의 추위. '잎샘'이란 말도 있음.

꽃 손 : 꽃나무가 쓰러지지 않게 세워 주는 지주.

꽃숭어리 : 많은 꽃송이가 뭉쳐 달려 있는 덩어리. > 꽃송아리.

꽃 일다 : 순화된 현상이 나타나 보이다.

꽃자리 좁다 : 마음이 옹졸하다. 이때 '꽃자리'는 '꽃이 달려 있다가 떨어진 자리'의 뜻이다.

꽃잠 : 신랑 신부의 첫날밤의 잠.

꽃주름 : 꽃잎에 나타나는 잔 줄.

꽃 트림 : 백중날, 농악꾼을 사서 마을 사람들이 즐기는 일.

꽤새 : '꽹과리'의 일부 지역말.

꾀꼬리 단풍 : 노랗고 빨간 여러 빛깔의 단풍.

꾀 살이 : 일을 잘 꾸미거나 해결하는, 묘한 생각이나 수단.

꾀 송 거리다 : 달콤하거나 교묘한 말로 자꾸 꾀다.

꾀 송질 : 꾀 음질.

꾀 음질 : 교묘한 말로 남을 꾀는 짓. [유의어] 꾀 송질.

꾀 음질 하다 : 교묘한 말로 남을 꾀는 짓을 하다. [유의어] 꾀 송질 하다.

꾀 자기 : 잔꾀가 많은 사람. 꾀보. 꾀 퉁이.

꾀주머니 : 많이 가지고 있는 꾀. 또는, '꽤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꾀 지다 : 아주 꾀바르다.

꾐 주머니 : '남을 잘 꾀거나 잘 속이는 사람'을 홀하게 이르는 말.

꾸미 : 찌개나 국 따위를 만들 때에 넣는 고기붙이.

꾸미꾸미 : 구메구메. (남몰래 틈틈이)

꾸벅 잠 : 고개를 꾸벅거리며 조는 잠.

꾸억 거리다 : 꺽꺽거리다. (숨이 막히는 소리를 자꾸 내다)

꿇리다 : 무릎을 꿇게 하다. '꿇다'의 사동형.

품다 : 꾸물거리다.

꿍겨박다 : 구겨 박다. (함부로 처박다)

꿍기다 : 드러내지 아니하고 숨기다.

꿍수/꿍심 : 보기와는 딴판으로 속으로 은근히 품고 있는 야심.

꿰엄 : (바늘) 땀.

끄레발 : 단정하지 못한 몸치장. 헙수룩한 모양.

끈 붙다 : 일자리를 얻어 살아갈 길이 생기다.

끈 붙이다 : 살아 갈 방도를 마련해 주다.

끈기 : 끈질기게.

끌 : 나무에 구멍을 파기도 하고 깎고 다듬기도 하는 연장.

끌끔하다 : 마음이나 솜씨가 끌끌하고 미끈하고 시원스럽다.

끌밋 끌밋하다 : 매우 끌밋하거나 여럿 다 끌밋하다. >깔밋깔밋하다.

끌밥 : 끌로 구멍을 팔 때 나오는 나무 부스러기.

끌채 : '머리채'의 평북 지역말.

끎 말 : '이끄는 말'의 뜻으로, 서론 또는 들머리.

듯 : 접쳐 파는 피륙의 접은 고비를 세는 단위.

끙짜놓다 : 불쾌하게 생각하다. 즐겨서 듣지 아니하다.

끝걸음 : 마지막 걸음. [주의] '발끝 걸음'은 발의 앞끝으로 조심스레 걷는 걸음.

끝 손님 : 마지막 손님.

끝 손톱 : 손톱의 끄트머리. 또는, 새끼손톱.

끼워 팔기 : 공급이 딸리는 상품을 팔 때에 다른 인기 없는 물품을 덧붙여 파는 일.

-----ㄴ으로/ㅎ까지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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