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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와 이야기 436

우리들 할머니 시

우리들 할머니 시 목차 1, 개요2, 할머니3, 문맹퇴치4, 시문학5, 결론 우리들 할머니 시입니다.처음 한글을 배우신 할머니의 시를 감상해보세요.할머니의 진솔한 삶이 시에 녹아 있는 것 같아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사랑 시 / 우리 할머니 눈만 뜨면 애기 업고 밭에 가고소풀 베고 나무 하러 가고새끼 꼬고 밤에는 호롱 불 쓰고밥 먹고 자고새벽에 일어나 아침하고사랑 받을 시간이 없더라. 내 기분 시 / 또 우리 할머니 이웃집 할망구가가방 들고 학교 간다고 놀린다.지는 이름도 못 쓰면서나는 이름도 쓸 줄 알고버스도 안 물어 보고 탄다.이 기분 니는 모르제 아들 시 / 또또 우리 할머니 나한테 태어나서 고생이 많았지돈이 ..

시사와 이야기 2024.04.19

예쁜 꽃 그림 뒤에 들어갈 숫자

목차 1, 예쁜 꽃 2, 숫자 맞추기 3, 따뜻한 손길 4, 봄은 춘곤증 5, 모텍스 베개 예쁜 꽃 그림 뒤에 들어갈 숫자? / 따뜻한 하루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지는 계절, 봄, 봄, 봄이 왔습니다 이 좋은 봄날, 꽃구경하러 나가고 싶어 몸이 근질거리시나요? 춘곤증으로 업무 효율이 떨어지신다고요? 바로 이런 분들을 위해 따뜻한 하루가 기분 좋~은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예쁜 꽃 그림 뒤에 들어갈 숫자를 맞히시는 수학 문제가 아닌 난센스 퀴즈로 재미있게 풀어보세요. 나른한 오후, 주변 분들과 함께 풀어보세요. 얼핏 보면 쉬운 것 같지만 이래 봬도 집중이 필요한 쉽지 않은 문제랍니다. '?' 들어가는 숫자와 재치 있는 댓글을 남겨주세요! 5명을 선정해서 모텍스에서 협찬해 주신 기능성 ..

시사와 이야기 2024.04.17

나부터 바꿔라

목차 1, 개요 2, 종업원과 손님 3, 친절과 불손한 차이 4, 자신과 상대 5, 소통은 대화로부터 나부터 바꿔라 / 따뜻한 하루 어떤 남자가 자주 가는 식당에 종업원이 유독 자신에게만 불친절하게 대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와 다름없이 그 식당에 들렀는데 이번에도 자신에게만 불친절하게 대한다고 느꼈고, 이 모습에 기분이 나빠진 남자는 참아왔던 감정이 폭발해 말했습니다. "아니, 도대체 왜 나한테만 그렇게 불친절한가요?" 그러자 종업원은 억울해하며 남자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다른 손님들과 항상 똑같이 대했는데 언제나 선생님이 굳은 듯한 표정으로 저를 대하셨어요." 종업원의 대답을 들은 후에야 남자는 자신의 표정과 태도가 문제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는 사과했습니다. 아무 ..

시사와 이야기 2024.04.17

비처럼 내리는 사랑

목차 1, 개요2, 시심3, 비와 대화하기4, 보내는 이5, 감상  비처럼 내리는 사랑 시 / 모은 최춘자  거리에 비가 내리면 마음에 꽃비처럼 내리는 당신 무지개처럼 곱게 사랑이 피어난다 그리움이 빗물 되어 음악이 흐르듯이 어느덧 가슴 적시며 스며들어 와도 지난 아픔과 슬픔도 모두 궂은비에 씻겨 가라고 사랑의 비가 저리 내리고 있어라  뜨거운 심장의 고동소리 사랑이란 최면으로 영혼을 파고드는 촉촉한 빗물로  온몸이 다 젖어도 흐느낌처럼 왠지 서러워도 빗소리는 행복의 환희로 취한다  빗속의 달콤한 사랑이여! 오직 당신만이 날 젖게하는 사랑의 빗물이여!  ***  새벽창에서 십자가 불빛이 죄 많은 인생길을 비춰 주네요 모두 건..

시사와 이야기 2024.04.16

포스베리 플롭

목차 1, 개요 2, 키워드 연관성 3, 이야기 4, 청년의 미래 포스베리 플롭 / 따뜻한 하루 '포스베리 플롭(Fosbury Flop)'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높이뛰기 종목의 기술로 가슴과 배를 하늘로 향하여 바를 넘는다고 하여 '배면 뛰기'라고도 합니다. 이 기술이 선보이기 전까지는 높이뛰기 방법으로는 제자리 뛰기, 가위 뛰기, 엎드려 뛰기 등 대부분 앞으로 뛰어넘는 기술만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딕 포스베리라'는 선수가 다이빙의 재주넘기 장면을 보다 아이디어를 얻었고 '앞으로 넘지 말고 뒤로 넘어 보자'는 새로운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포스베리는 1968년 멕시코 올림픽에서 이 기술을 선보였고, 2.24m로 올림픽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후로 다른..

시사와 이야기 2024.04.15

왜 나만 이렇게 힘들까

왜 나만 이렇게 힘들까 / 따뜻한 하루 서양 풍습에서, 결혼 30주년을 기념하는 '진주혼식'이라는 의식이 있습니다. 부부가 서로 진주로 된 선물을 주고받기도 합니다. 진주는 얼어붙은 눈물(Frozen Tears)이라 불리는데 그 이유는 진주의 탄생 과정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진주는 모래알이 조갯살에 박히면서부터 시작되는데 이때 조개는 자신의 피라고 할 수 있는 진주층(nacre)이라는 특수한 물질을 분비해 모래로 인한 상처를 감싸고, 치료합니다. 그렇게 수없이 모래알을 계속 감싸면 하나의 아름다운 진주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때 나오는 진주의 체액은 아주 조금씩, 천천히 생성되기 때문에 조개에겐 엄청난 고통이 따른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진주가 모래알의 상처를 무시하면 당장의 고통은 없지만, ..

시사와 이야기 2024.04.14

까마귀가 날자 배 떨어진다.

까마귀가 날자 배 떨어진다. / 따뜻한 하루 미술학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초등학생 아들이 일찍 퇴근한 저를 보더니 물었습니다. "아빠 '오비이락'이 뭐예요?" "왜? 그걸 어디에서 들었는데?" "미술학원에서 '까마귀가 날자 배 떨어진다'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라고 했는데 사자성어로 그게 '오비이락(烏飛梨落)'이라고 선생님이 말했어요." 저는 아들이 뜻도 제대로 모르면서 어떤 그림을 그렸을지 궁금했습니다. "그래? 아들 어떻게 그렸니?" "까마귀와 바다 위의 배를 그렸어요. 그리고 (자기 배를 두드리며) 이 배를 그렸어요." 전 아들의 그림에 한참 웃고 난 뒤 아들에게 그 뜻을 설명해 줬습니다. 아들은 난감하고 속상한 표정을 짓더니 미술학원 선생님께 말씀드려서 다시 그려야겠다고 말했습니다. 며칠 뒤..

시사와 이야기 2024.04.13

시, 진달래 / 淸草배창호

진달래는진달래과에 속하는 낙엽활엽 관목으로 한반도에 두루 분포 되었음 진달래 시 / 淸草배창호  산등성마다 화염의 바다를 이룬 四月의 사랑이 기다리는 박동 소리에 이내 쏟아질 초록의 마중물로 산허리를 휘감는 봄날의 메아리가 목련의 치맛자락만 펼치는 줄 알았는데 꿈의 선율처럼 만산滿山에 일고 있는 봄눈 녹이듯 진홍빛 연서가 춘정을 빚어 고향 툇마루에 앉아 있는 누이를 닮아넘치도록 채워도 아깝지 않은 눈길 닿는 곳마다 성냥불 같은 꽃노을이 인다 상춘의 한 때가 절창이라 한다지만 갈길 급한 봄날은 머무름이 짧아 들쑤시는 봄이 차고도 매운데 사랑에 빠져 심장까지 개봉하는 속물이래도 아서라, 참꽃술이라도 빚어 즈려밟고 가는 해라도 붙들어 볼까. *** 완연한 봄입니다.진달래 보냅니다.초동문학 운영자 드림 ^(^,..

시사와 이야기 2024.04.12

세 사람이 만든 호랑이

세 사람이 만든 호랑이 / 따뜻한 하루 중국 춘추전국시대 위나라 태자가 조나라의 볼모로 잡혀가면서 신하인 방총은 태자의 보필을 맡게 되었습니다. 방총은 조나라로 떠나기 전, 자신을 음해하는 세력이 나타나 다시 위나라로 돌아오지 못할 것을 우려해 혜왕을 찾아가 말했습니다. "전하, 어떤 자가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말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그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오? 당연히 믿지 않을 것이오." 혜왕의 말에 방총이 다시 물었습니다. "전하, 그렇다면 두 사람이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똑같이 증언하면 어찌하시겠습니까?" "두 사람이라면 조금 의심이 가긴 한다만 그래도 믿지 않을 것이오." 이에 방총이 다시 혜왕에게 물었습니다. "만약 세 사람이 모두 같은 말을 한다면 어찌하시겠습니까?" ..

시사와 이야기 2024.04.11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다.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다. / 따뜻한 하루 미국의 서부 개척 시대에 사람들은 행운을 꿈꾸며 금광을 찾아다녔습니다. 어느 날 광산을 파헤치던 한 부류의 사람들은 천신만고 끝에 금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삽과 곡괭이는 닳고, 먹을 것도 떨어져서 다시 마을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금광을 발견했던 사람들은 기쁨도 잠시, 금광의 존재를 들킬 것을 우려해 그 사실을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않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다시 광산으로 돌아갈 때, 수백 명의 사람들이 곡괭이를 들고 따라오면서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금을 발견했나 보군요! 저희도 그곳으로 데려가 주면 안 되겠소?" 금광을 발견한 사람 중에 그 누구도 금광에 관해서 이야기한 사람이 없었기에 놀라서 말했습니다. "아니, 금이라니요? 무엇..

시사와 이야기 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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