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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와 이야기

시, 진달래 / 淸草배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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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는

진달래과에 속하는 낙엽활엽 관목으로 한반도에 두루 분포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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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시 / 淸草배창호

 

산등성마다 화염의 바다를 이룬

四月의 사랑이 기다리는 박동 소리에

이내 쏟아질 초록의 마중물로

산허리를 휘감는 봄날의 메아리가

목련의 치맛자락만 펼치는 줄 알았는데

 

꿈의 선율처럼 만산滿山에 일고 있는

봄눈 녹이듯 진홍빛 연서가 춘정을 빚어

고향 툇마루에 앉아 있는 누이를 닮아

넘치도록 채워도 아깝지 않은

눈길 닿는 곳마다 성냥불 같은 꽃노을이 인다

 

상춘의 한 때가 절창이라 한다지만

갈길 급한 봄날은 머무름이 짧아

들쑤시는 봄이 차고도 매운데

 

사랑에 빠져 심장까지 개봉하는 속물이래도

아서라, 참꽃술이라도 빚어

즈려밟고 가는 해라도 붙들어 볼까.

 

***

 

완연한 봄입니다.

진달래 보냅니다.

초동문학 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

선거는 끝났습니다.

당선자들은 국회의원의 본분을 지켜

나라의 일꾼으로서 올바른 입법활동에 전념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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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삶으로 파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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