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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와 이야기 425

나는 무명의 독립 유공자 후손입니다.

목차 1, 나는 무명의 독립 유공자 후손2, 광복절 79 주년3, 곽중선, 목숨, 4, 문제 이야기5, 결론 나는 무명 독립 유공자 후손입니다.매년 광복절이 되면 떠올리는 이름들이 있습니다.바로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운독립 유공자들의 이름입니다.도시락 폭탄의 윤봉길 의사부터,독립운동의 상징 유관순 열사,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까지...그러나, 그들과 함께 나라의 독립을 위해목숨 바쳐 싸웠음에도 불구하고아직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름들이너무나 많습니다.따뜻한 하루는 광복절 79주년을 맞아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운'무명의 독립 유공자 후손 돕기' 캠페인을 진행합니다.곽중선 선생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비밀결사 단체였던 병인의용대에 가입하여일본총영사관에 두 차례 폭탄을 투척했..

시사와 이야기 2024.08.14

거울에 비친 사랑을 사랑하는 사람

목차 1, 개요2, 사랑을 사랑하는 사람3, 시련, 이별, 슬픔, 철학, 따뜻한 하루4, 문제 이야기5, 결론 거울에 비친 사랑을 사랑하는 사람TV 드라마나 영화에서 사랑하던 연인과슬픈 이별을 한 주인공이 말합니다.'마음이 너무 아파. 이제 다시는 누구도사랑하지 않을 거야'라며 넋두리하는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이처럼 사랑이 너무 아프다고,더 이상 사랑을 않겠다는 사람이 있습니다.하지만 그 당연한 사랑을 부정하는 사람은사람을 사랑하지 않고 자기 관념과 욕망의 그림자를사랑하는 사람입니다.철학 박사이자 소설가인 '알랭 드 보통'은자신의 저서 '우리는 사랑일까'에서이러한 사람들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그녀는 아마 사랑을 사랑한 것이다.이것은 거울에 비친 사랑이다.감정을 자아내는 애정의 대상보다는감정적인 ..

시사와 이야기 2024.08.14

바닷가재의 탈피

목차 1, 개요2, 바닷가재의 탈피3, 5년, 25번4, 문제 이야기5, 결론 바닷가재의 탈피 / 따뜻한 하루바닷가재는 성장 과정에서 몸이 커지면 껍질을 벗습니다.이때 껍질을 벗지 않으면 단단한 껍질 속에갇혀 일찍 죽게 되기 때문입니다.특히 바닷가재는 5년간의 성장기를 보내는 동안무려 25번의 탈피 과정을 거치고 성채가 된 후에도1년에 한 번씩 껍질을 벗습니다.속살을 보호해 주던 단단한 옛 껍질을스스로 벗어 버리고 커다란 새 껍질을 뒤집어써야 하는데이 과정은 사실 끔찍하고 쓰라린 과정입니다.낡고 단단한 외피가 압력을 받아 쪼개지면,바닷가재는 근육을 꼼지락거려 벌어진각질 사이를 빠져나옵니다.이때 불과 얼마 안 되는 시간이지만바닷가재는 외부 환경에 외피 없이 무방비로노출된 채 지내야 합니다.이러한 탈피의 과..

시사와 이야기 2024.08.12

새로움의 시작

목차 1, 개요2, 새로움의 시작3, 따뜻한 하루4, 문제 이야기5, 결론 새로움의 시작 / 따뜻한 하루태아는 엄마의 배 속에서 인생에서 가장평온한 시간을 보내면서 춥지도, 뜨겁지도 않은알맞은 온도에서 포근히 떠 있습니다.게다가 먹을 것도 걱정 없습니다.엄마의 탯줄을 통하여 알맞게 영양분을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태아는 그곳에서 오래오래 살기를 원할지도 모릅니다.그러나 자연의 순리는 그렇지 않습니다.열 달이 채워지고 태아는 밖으로나가야 합니다.드디어 그 시간이 찾아오면태아와 엄마는 죽을 각오를 하고 온 힘을 다해세상에 나오게 됩니다.태아가 세상에 나오기 위해지나가는 길을 '산도'라고 합니다.산도는 아기가 폐호흡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데산도를 통해 태아가 나오면서 좁은 공간에서 해방되어태아의..

시사와 이야기 2024.08.10

어머니의 사랑

목차 1, 개요2, 어머니의 사랑3, 이야기, 성우, 문선희4, 문제 이야기5, 결론 어머니의 사랑 / 따뜻한 하루 아들 셋을 낳고 10여 년을 키우시던 어머니는몇 년 동안 힘겨운 암 투병을 하시다가돌아가셨습니다.아버지는 어머니를 살려보시려모든 재산을 쏟아부으셨지만하늘의 부름을 거역할 수는 없었나 봅니다.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1년,아버지는 새어머니를 저희 형제들에게소개했습니다.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전 새어머니를 외면했습니다.반항은 기본이고, 거친 말도 쏟아내고,가시 돋친 말만 골라서 했습니다.저의 이런 반항은 중학생이 되어서도계속 이어졌습니다.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우연히 아버지와 새어머니 두 분이 나누시는대화를 듣게 되었습니다.문선희 성우가 전하는 읽어주는 감성 편지!'어머니의 사랑'의 전..

시사와 이야기 2024.08.08

나 먼저 가네.

목차 1, 개요2, 따뜻한 하루3, 나 먼저 가네.4, 문제 이야기5, 결론 나 먼저 가네. / 따뜻한 하루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며오랜 세월을 살아온 두 남자가 있었습니다.사는 지역이 다르다 보니 자주 만나지는 못하더라도늘 생각나고 보고 싶은 형제 같은소중한 친구였습니다.어느새 그들은 머리가 새하얗게 변했고,거동도 불편해진 쇠약한 노인이 되었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한 친구에게서전화가 걸려 왔습니다."이보게 친구, 나 먼저 가네."깊은 여운을 남기는 친구의 말에전화를 받은 친구는 아무 말도 못 하고그저 눈물만 흘렸습니다.친구의 이 말을 들은 노인은그 자리에 그대로 앉아 아무 말도 못 하고그저 눈물만 흘렸습니다.그리고 그 전화를 끝으로 몇 시간 뒤,친구의 자녀들로부터 아버님이 운명했다는연락을 받았습니다..

시사와 이야기 2024.08.07

나를 위로하는 음식

목차 1, 나를 위로하는 음식2, 떡볶이, 삼계탕, 김치찌개, 치킨, 삼겹살3, 음식, 문화, 대중, 즐거운 식사4, 문제 이야기5, 결론 나를 위로하는 음식 / 따뜻한 하루영어 단어 중에서 'comfort food'는나를 위로하는 음식을 뜻합니다.1970년대 미국의 여배우인라이자 미넬리(Liza Minnelli)가한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사용하면서대중화된 단어입니다.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뜻하는'소울푸드(soul food)'와는 살짝 다르게위로를 주는 음식은 먹을 때도 행복하지만,먹은 후에는 마음속까지 편안해지는음식입니다.사람들은 우울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몸과 마음이 외롭고 공허할 때,특별한 음식을 먹거나 추억이 깃든 음식으로위로받기도 합니다.사람들은 각자의 성향이나 문화, 연령마다좋아하는 위..

시사와 이야기 2024.08.01

중요한 말을 전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

목차 1, 개요2, 중요한 말을 전하다.3, 커뮤니케이션4, 문제 이야기5, 결론 중요한 말을 전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 원활한 커뮤니키이션이란 어느 한쪽이 이익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양쪽 모두가 납득하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행위입니다. 만약 부하 직원이 상사에게"그건 잘못된 것 같습니다" 하고 말한다면 어떨까요?상사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게 됩니다.부하 직원은 상사를 부정적으로 몰아세우기보다'이러이러한 방법도 있지 않을까요?" 하며'정보 제공' 차원에서 말하도록 유념해야 합니다. 반대로 상사의 입장이 되어 봅시다. 혼을 내고 있는데 부하 직원이 반항합니다.단순히 자기 방어를 할 뿐인 경우도 있지만사실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모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그러면 부하 직원을 혼내기만 하지 말고,부하 직원..

시사와 이야기 2024.08.01

젓가락질 vs 포크질

목차 1, 개요2, 젓가락질, 포크질3, 식사, 어린이, 8살, 불편, 편함4, 문제 이야기5, 결론 젓가락질 vs 포크질 / 따뜻한 하루어느 날 저녁 식사 때 8살 어린 아들의젓가락질이 서툴자 아빠가 말합니다."아들아, 젓가락질 잘해야 어른들에게 예쁨 받는단다.이렇게 중지 위에 젓가락을 올려놓고 엄지로 눌러주렴.검지는 힘을 빼고 재치 있게 움직여야 해."언젠가는 자연스레 하게 될 젓가락질이지만그 과정을 바라보는 아빠에게는 나름의인내심이 필요합니다.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젓가락질은 사실 어려운 일이 맞습니다.어떤 의미에서는 우리가 살아가는삶과도 비슷합니다.젓가락 두 짝, 서로의 높이를 잘 맞춰야 하는데높이 있는 쪽은 자만하지 말고 겸손하게 낮추고낮은 쪽은 위축되지 말고 자신 있게높여야 합니다.이렇게 젓..

시사와 이야기 2024.07.31

그리고 상상하라!

목차 1, 개요2, 상상하라! 그리고3, 봄, 꽃, 기다림, 어머니, 그리움4, 문제 이야기5, 결론 그리고 상상하라! / 따뜻한 하루"봄을 그리려 함에 버드나무나 복숭아꽃이나살구꽃을 그리지 말지니. 그저 봄만 그려라."라는글이 있습니다.'봄'에 대한 그림을 그린다고 가정해 보면보편적으로 개나리나 진달래 철쭉 등봄꽃이나 벚나무와 같은 것을떠올릴 것입니다.그러나 살짝만 자유로이 생각하면'어머니'와 '그리움'이 떠오를 수도 있고전혀 엉뚱한 것이 생각날 수도 있습니다.위의 글은 뻔하고 진부한 것을 그리지 말고지금 막 떠오른 '그것'을 그리라고 요구합니다.조금 특별하고 근본적인 것을 그리라는뜻이기도 합니다.때론 상상하는 것이 현실보다 강할 때도 있습니다.상상을 통해 모든 것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지금 우리가 쓰..

시사와 이야기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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