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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이야기 288

인류 최초의 비행

​인류 최초의 비행 열기구를 만들어 최초의 비행을 한 몽골피에 형제의 이야기 입니다. 몽골피에 형제 중 형 조세프는 어느 날 아내의 앞치마가 따뜻한 난로 앞에서 부푸는 것을 보고 불을 피워 연기를 낸 다음 연기를 주머니 속에 집어넣으면 하늘로 떠오를 거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곧장 그는 종이 공장에서 일하는 동생을 찾아갔고 그렇게 형제는 하늘을 나는 기구를 개발하는 데 매진했습니다. 이 소식은 당시 루이 16세의 귀에까지 들어갔고 마침내 베르사이유 궁전에서 역사적인 실험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실험 과정은 순탄치 않았고 실험 전 벼락에 맞아 기구가 부서지는 등 많은 사람들의 비웃음과 조롱을 받아야 했습니다. 당시에 몽골피에 형제의 성공을 믿었던 사람은 미국의 정치가이며 과학자인 벤저민 프랭클린을 비..

서로 이야기 2022.03.08

인생은 아름다워

인생은 아름다워/따뜻한 하루 미국 뉴올리언스의 가난한 흑인 가정에서 10형제의 맏이로 태어난 조지 도슨. 도슨은 어린 동생들을 먹여 살려야 했기에 4살 때부터 학교도 가지 못하고 할머니와 함께 밭일을 했습니다. 그는 성인이 될 때까지도 글자를 배우지 못했고 까막눈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간신히 얻은 일자리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서 표지판이나 규칙을 몽땅 외우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그의 자녀들이 장성한 성인이 되었을 때도 그의 자녀들은 아버지가 글을 모른다는 사실을 몰랐을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도슨은 미국 전역과 캐나다, 멕시코를 오가며 수많은 직업을 전전하며 치열하게 살았습니다. 나이가 들어선 고향으로 돌아와 낚시로 소일을 하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그가 98세가 되던 해 어느 날, 인근 학교에서 성인들을 위..

서로 이야기 2022.03.07

불평도 습관이다.

​불평도 습관이다./따뜻한 하루 어느 마을에 온천과 냉천이 큰 바위 하나를 두고 나란히 솟아나는 신기한 곳이 있었습니다. 한쪽에는 뜨거운 온천이 끓어오르고 옆에는 냉천이 솟아오르고 있었습니다. 따뜻한 물로 빨래를 하고 냉천에서 헹굴 수 있으니 이곳은 마을의 대표 빨래터가 되었습니다. 신기한 광경을 본 외국 관광객이 여행 가이드에게 부러워하며 말했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참 좋겠습니다. 찬물과 더운물을 마음대로 쓸 수 있잖아요!" 그러자 여행 가이드가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이곳 사람들은 감사보다는 오히려 불평이 더 많습니다." 외국 관광객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하자 여행 가이드가 다시 말했습니다. "그건 빨래하기에 꼭 필요한 비누 거품이 나오지 않아서 불평이 많습니다." 항상 불평하는 사람은 감사할 일..

서로 이야기 2022.03.05

젊은이 잘못이 아냐!

​젊은이 잘못이 아냐/따뜻한 하루 중무장 한 러시아 군인에게 우크라이나 여성이 다가가더니 호통을 치며 말했습니다. "Put sunflower seeds in your pockets so they grow on Ukraine soil when you die. "당신들 주머니에 해바라기 씨앗을 넣어두라! 당신이 죽었을 때 그 시신이 우크라이나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그런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투입된 러시아 군의 일부가 전투 없이 항복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러시아 일부 부대는 사기가 떨어져 무더기로 항복하거나 일부러 탱크나 차량을 파괴해 참전을 기피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포로가 된 한 러시아 군인은 우크라이나 주민들의 배려에 감동의 눈물을 쏟기도 했습니다. 젊은 러시아군 병..

서로 이야기 2022.03.04

6.25가 생각나다.

전쟁 공포에 울부짖는 우크라이나/따뜻한 하루 슈퍼마켓을 찾은 한 여자아이가 폭격에 휘말렸습니다. 의사들은 피투성이가 된 소녀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이는 엄마가 보는 앞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유니콘이 그려진 파자마를 입고 사망한 이 소녀는 고작 6살이었습니다. 또 다른 소녀의 가족은 차를 타고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피난을 떠나는 중 총격으로 인해 부모는 사망하고, 11살 소녀와 어린 동생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2월 24일 목요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군사시설만 파괴하고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안전하다고 발표했지만, 민간인 사상자들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고, 어린아이들 역시 전쟁의 화마를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아이들이 엄마 손을 잡고, 아빠 품에 안겨 국경..

서로 이야기 2022.03.03

우리의 미래를 돕는 것입니다.

​우리의 미래를 돕는 것입니다./따뜻한 하루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는 스타 배우일 뿐 아니라 나눔을 실천하는 행동가입니다. 브래드 피트와 자신이 낳은 아이 셋을 두고도 에티오피아,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한 아이씩을 입양해 키우는 빅 마더이기도 하죠. 특히 그녀는 전쟁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아무 힘이 없는 아이들의 고통에 아파했습니다. 그녀는 시리아 난민캠프에 봉사활동을 갔다가 한 아이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아가야, 네가 불쌍해서가 아니라 이 나라의 미래이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한 거야." 그녀가 아이들을 돕는 이유는 그들이 불쌍해서가 절대 아닙니다.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 자신, 우리의 미래를 돕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으로부터 70년 전, 이 땅에 일어난 동족상잔의..

서로 이야기 2022.03.02

호박벌의 비행

​호박벌의 비행/따뜻한 하루 호박벌은 몸길이가 평균 2.5cm밖에 안 되는 작은 체구를 가졌습니다. 그런 호박벌은 꿀을 모으기 위해 1초에 250번 날갯짓을 해서, 하루 평균 200km 이상 되는 먼 거리를 쉴 새 없이 날아다니는 곤충입니다. 체구와 비교하면 천문학적 거리를 날아다니는 셈입니다. 사실, 호박벌은 날 수 없는 신체구조로 되어 있는데 몸통은 크고 뚱뚱한 데 비해, 날개는 작고 가벼워서 날기는커녕 떠 있는 것도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호박벌은 꿀을 모으기 위해 비행을 합니다. 어떻게 그 작고 뚱뚱한 몸으로 기적 같은 비행을 하는 걸까요? 그리고 그 엄청난 거리를 날아다닐 수 있는 걸까요? 호박벌은 자신이 날 수 있는지, 없는지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쉬지 않고 오로지..

서로 이야기 2022.02.28

황금 상자와 씨앗

​황금 상자와 씨앗/따뜻한 하루 한 여객선이 항해하다 큰 폭풍을 만났습니다. 여객선은 곧 난파됐고 항로를 잃고 헤매다 어느 무인도에 도착했습니다. 승객들 모두 목숨은 건졌으나 고칠 수 없을 정도로 고장이 난 여객선으로는 다시 운항할 수 없었습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배 안에 충분한 식량과 씨앗이 남아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언제 구조될지 모르는 상황인지라 미래를 위해 땅에 씨앗을 심어두기로 했습니다. 씨앗을 심기 위해 땅을 파기 시작하자 땅속에는 오래된 나무 상자들이 발견되었는데 그 안에는 황금과 보석으로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아마도 해적들이 숨겨 놓은 보물 같았습니다. 사람들은 황금 상자를 보자 더는 씨앗을 심는 일은 모두 잊고, 상자를 찾기 위해 열중했습니다. 어느덧 여객선은 황금 상자로 가득 차..

서로 이야기 2022.02.26

'위안부 비' 더 세워라!

위안부 기림비는 한인 고교생들이 미국 뉴저지주 한인 밀집지역인 팰리세이드파크시가 속한 버겐카운티 법원 마당에 아일랜드인, 유대인, 흑인이 당한 고통의 역사를 기록한 비석이 세워져 있는 걸 보고 나서, 2차 대전의 대표적 희생자인 일본군 위안부를 추모하는 비석을 세우자는 데 의기투합했다고 합니다. 학생들은 여름방학 내내 한인이 모여 사는 거리에서 서명을 받기 시작했고 그 곳에 사는 한인들뿐 아니라 일본군 위안부 고통을 함께 당한 중국, 필리핀계, 백인 주민도 적극 서명에 참여해 주었답니다. 또한 시당국을 찾아가 추모비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 별 신경을 안쓰던 시당국도 학생들의 열의에 공감을 하고 2010년 4월 20일 시당국이 도서관 앞마당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결의안을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 2010년..

서로 이야기 2022.02.26

좋은 전쟁, 나쁜 평화란 없다.

좋은 전쟁, 나쁜 평화란 없다./따뜻한 하루 오래전 내전으로 황폐해진 한 마을에 포탄이 떨어지고 어른들은 물론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 마을 곳곳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두려움과 울음소리가 가득했습니다. 그때 잔뜩 겁을 집어먹은 동생을 감싼 오빠가 있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 오빠가 있잖아!" 오빠의 그 손은 비록 작고 여리지만 어떠한 무서움과 위험으로부터 가려줄 것처럼 위대해 보였습니다. 계속되는 전쟁, 공포, 죽음... 같은 지구촌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그들은 자기의 생각이 옳다고 전쟁을 합니다. 하지만 그 어떤 이유로도 무고한 아이들이 희생되는 전쟁은 합리화될 수 없습니다. 특히, 아무런 잘못이 없는 아이들이 이제는 전쟁의 피해로 고통받지 않도록 그들이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의..

서로 이야기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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