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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 92

평화의 두 가지 단어

평화의 두 가지 단어/따뜻한 하루 평화를 뜻하는 단어로 라틴어로 팍스(Pax), 히브리어로 샬롬(shalom)이 있습니다. 라틴어 '팍스'는 영어 Peace의 어근이 된 단어로 보통 한 세력이 힘으로 이룩한 장기간의 평화라는 의미입니다. 쉽게 말해 물질적인 만족감이나 법, 힘으로 세상을 평정하는 것을 뜻합니다. 로마는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하루도 피 흘리지 않는 날이 없을 만큼 많은 땅을 정복했고 지배했습니다. 그로 인해 다른 국가는 폐허가 되고 로마의 속국이 되어 수치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전쟁을 통해 강성 해지며 평화가 찾아왔지만 결국은 그 힘과 물질에 의해 로마는 망하고 말았습니다. 이에 반해 히브리어 '샬롬'은 조금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평화, 화평'이라고 흔히 번역하지만 본래의 뜻은 '..

핑핑한 이야기 2022.10.15

팽목의 솟대/박재근

꿈은 희망입니다. 팽목의 솟대 예인문학/박재근 그곳에 가면 날지 못하는 새에게 사람들이 날개를 단다. 친구야 미안해 아들아 딸아 사랑해 산수유 같은 날개를 단다. 외발의 새는 바다가 울 때마다. 맹골수도 쪽으로 날개를 퍼덕인다. 언젠가 그가 날아오르면 팽목 가는 길 아무도 묻지 않을 것이다. 예인문학 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2022.10.15

어묵 만들기

어묵 만들기 뉴질랜드에 와서 살면서 나의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낚시를 맘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선 워낙 바빠서 한가하게 여유를 즐길 그럴 틈이 없었지만,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곳은 바닷가 도시라 새벽이고 저녁이고 주말이고 여유만 나면 그는 낚시를 즐길 수가 있다. 물론 이것도 물때를 (음력처럼 이곳의 마오리력을 이용하여) 맞추어 나가야 잘 잡을 수가 있다. 바다의 밀물과 썰물, 달의 움직임에 따라 물고기들도 이동을 하기 때문이란다. 그는 낚시를 가서 카와이, 도미(스내퍼), 거나드, 킹 피쉬 등 이곳에 많이 사는 물고기들을 잡아 왔었는데, 그 중 카와이란 물고기는 회로 일품이고, 이름도 근사한 킹 피쉬는 잡자마자 비행기로 바로 일본에 수출하여 비싸게 팔린다는 횟감으로 일등 감인 생선이..

핑핑한 이야기 2022.10.15

검투사의 아들 2권 6

대략 일 다경쯤 걸어갔을 때였다. 웅장한 2층 전각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마치 궁궐의 대전 같았다. 전각 입구엔 10명의 낯선 무사들이 경계를 서고 있었다. 전각 주위로도 살기가 뻗치는 것을 보면 그들 외에 경계를 서는 자들이 더 있다는 얘기였다. “...쌍노 할아버지,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문이 열리고 쌍노가 나오자 원세가 굽실거렸다. “허허! 원세 네놈이 의젓해졌다는 보고는 받았지만 이렇게 어른스러워졌을 줄은 몰랐다. 잘 왔다. 주인님께서 기다리고 계신다.” 쌍노는 허허거리며 인사를 받았다. 의외이긴 했지만 쌍노의 행동에 어안이 벙벙한 원세였다. 왜 아니겠는가? 그동안 쌍노는 원세를 대할 때 개돼지 취급하듯 했었다. 그러니 원세가 놀라는 것은 당연했다. “우선 들어가자! 자네들도 들어오게!”..

검투사의 아들 2022.10.14

미래를 보는 사람에게는 은퇴가 없다.

미래를 보는 사람에게는 은퇴가 없다. 미국의 유명한 과학자이자 발명가인 찰스 케터링은 300개 이상의 특허를 취득하며 발명왕 에디슨과 견줄만한 발명가입니다. 게다가 미국의 자동차 산업을 크게 일으킨 제네럴모터스(GM)의 최고 엔지니어이자 사업가입니다. 그는 단순한 과학자가 아니라 타임지 표지에 실릴 정도의 시대를 상징하는 유명인이었습니다. 80세가 넘어서도 새로운 연구를 계속했습니다. 이제 그만 쉬시라는 아들의 걱정에도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사람은 나이에 상관없이 미래를 보고 살아야 해. 오늘만 생각하는 사람은 흉하게 늙는단다." 그는 사람을 늙게 만드는 5가지 독약은 '불평, 의심, 거짓말, 경쟁, 공포'라고 말하면서 우아한 노년을 위해 3가지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 영혼의 문제를 생각하라. ..

단편과 생각 2022.10.14

내일은 반드시 둥지를 지어야지

내일은 반드시 둥지를 지어야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 산맥의 깊은 골짜기에 '할단새'라는 전설의 새가 있다고 합니다. 할단새는 둥지도 없어 이 나무 저 나무를 옮겨 다니면서 살아가는데 매섭고 혹독한 밤이 되면 추위에 떨며 고통의 시간을 보냅니다. 때로는 다른 새들의 둥지를 기웃거려 봅니다. 하지만, 어떤 새들도 자신의 자리를 내주지 않습니다. 결국 목이 터져라 울면서 밤새 굳게 마음먹고 다짐합니다. "내일은 반드시 둥지를 지어야지" 그런데 그뿐, 따스한 햇볕이 드는 아침이 되면 할단새는 지난밤의 결심은 다 잊어버리고 즐겁게 놀면서 하루를 다 보냅니다. 그러다 다시 밤이 되어 혹독한 추위가 찾아오면 또 떨고 울며 결심을 되풀이하면서 살아간다고 합니다. 결심하고 망각하고를 반복하며 끝내 둥지를 짓지 않..

단편과 생각 2022.10.13

소중한 우정과 사랑을 위해

소중한 우정과 사랑을 위해 친구라는 말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우정보다 소중한 것도 없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아름다운 친구 소중한 우정이길 바랍니다. 가끔, 사랑이란 말이 오고가도 아무 부담없는 친구 혼자 울고 있을때 아무 말없이 다가와 "힘내"라고 말해줄 수 있는 당신이 내 친구이기 때문입니다. 나 역시 당신의 어떤 마음도 행복을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함께 있지 않아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로를 걱정하고 칭찬하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행복이 없다면 그 행복을 찾아줄 수 있고.. 당신에게 불행이 있다면 그 불행을 물리칠 수 있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각자의 만족보다는 서로의 만족에 더 즐거워하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사랑보다는 우정 우정보다는 진실이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

핑핑한 이야기 2022.10.13

시간의 특징

시간의 특징/따뜻한 하루 옛말에 시간을 흐르는 물과 화살에 비유합니다. 물이 한 곳으로 흐르듯 시간도 일방통행으로 계속 흐르고 화살처럼 빠르게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회가 오면 바로 붙잡아야 한다고도 말합니다. 시간의 또 다른 의미로 세월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히브리어로 세월을 '하샤나 욤'이라고 하는데 '하샤나'는 햇수를 뜻하고 '욤'은 날을 의미합니다. 햇수와 날이 모여 세월이 만들어졌다는 의미의 히브리어는 시간과 세월의 양적인 의미를 뜻합니다. 이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고 사람마다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시간의 가치가 달라진다는 뜻을 내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헬라어로 시간은 '카이로스'로 부르는데 히브리어 단어와는 다르게 질적인 시간을 뜻하는 말입니다. 얼마나 살았느냐보다 ..

단편과 생각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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