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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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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 거래했다. 51 대박이는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을 뜯어봤다. 언뜻 봐서는 다른 사람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달라진 것이 딱 하나 있었다. 그것은 얼굴에 나타나는 밝은 기운이었다. 그동안 불안과 근심으로 찌들었던 얼굴이 확 핀 것이다. “아직은 마음을 닦은 내공이 부족하지만 선한 일을 많이 하다가 보면 자연스럽게 마성도 제어할 수 있을 거야, 도인 할아버지 말씀처럼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본인에게 달렸다고 하셨으니, 게으름 피지 말고 마음을 닦자. 그렇게 마음을 닦다 보면 마성이 극성을 부려도 잘 대처할 수 있을 거야,” 흡족하게 웃어 보인 대박이가 옷을 벗어서 세탁물 함에 넣고는 샤워기에 물을 틀었다. 쏴아, 쏴아, 쏴- 세상에 물만 틀어서 씻는데도 땟물이 줄줄 흘렀다. 7일 동안 씻지도 못하고 땅바닥을 깔개로 삼고 하늘을 ..
간밤에 부던 바람에/유응부 간밤에 부던 바람에~ -유응부- -현대 풀이- 지난 밤에 불던 바람이 눈보라와 찬서리를 몰아치게 했단 말인가? (과거-원인) 정정하게 큰 소나무들이 다 쓰러져 가는구나. (현재-결과) 하물며 아직 못다 핀 꽃들이야 말해 무엇하겠는가? (미래-예감) -창작 배경- 단종이 즉위 후 숙부인 수양대군이 왕위 찬탈의 뜻을 품고, 정인지·한명회 등과 결탁하여 중신들을 죽이고 단종을 폐위시킨 계유정난을 풍자한 것으로, 작자가 그 비참한 사실을 한탄하며 읊은 작품이다. 전체적으로 세조의 일파가 보여주는 횡포와 반역에 대한 개탄을 읊고 있는 작품이다. -이해와 감상- 이 시조는 반혁을 일으켜서 세조와 그 일파를 쓰러뜨리고, 단종을 복위시킴으로써 세종 임금의 유교(遺敎)를 끝까지 지키려던 충신 지사들이 모두 잡혀 처형되는..
검투사의 아들 2권 14 잠시 후, 예의 40대 사나이가 20세쯤으로 보이는 점소이와 푸짐하게 음식을 내왔다. “이보게! 우린 술 한 잔씩 하곤 밖에 나갔다가 올 걸세! 이 방은 이놈이 사용할 것이니, 옆방을 준비해 주게,” “예, 그렇게 하지요.” “......” ‘건방진 놈들, 네놈들이 한솥밥을 먹지 않았다면 당장에 요절을 냈을 것이다. 그런데 어린놈이 보통은 넘겠어. 요즘 부주께서 똘똘한 놈, 한 놈이라도 들어왔으면 하셨는데 모처럼 만에 흡족하시겠군.’ 사나이가 원세를 직시했다가 눈이 마주치자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리곤 방에서 나갔다. ‘아무래도 이곳이 귀곡부와 연관이 있는 모양인데, 그런데 왜 굽실거리지? 뭐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 원세는 의혹이 들었으나 깊이 생각하진 않았다. “많이 먹거라! 우린 날이 어두워지면 잠..
한의학/맥동의 음양 맥동의 음양 사람의 몸에서 맥이 뛰는 것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은 여러 군데이다. 동맥 혈관이 비교적 크고 동맥 혈관과 몸 표면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데에서는 대체로 맥이 뛰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특히 맥을 분명히 느낄 수 있는 곳이 목 동맥과 손과 팔이 잇대어 있는 관절 부분에 자리 잡고 잇는 요골동맥(橈骨動脈)이다. 한의학에 서는 목 동맥을 '인영(人迎)'이라고 부르고 요골동맥을 '기구(氣口)'라고 부른다. 서양 의학에서나 한의학에서나 다같이 맥이 뛰는 것을 기구에서 살펴보는 것은 그 자리가 맥의 변화를 가장 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기구의 맥만 가지고도 오장육부의 병을 다 알 수 있다고 한다. 기구는 폐경맥 선상에 있는데, 엄지손가락 쪽 팔목 굽어지는 곳에서 자기 손..
조수 때 걸어 들어가는 섬들 조수 때 걸어 들어가는 섬들 1. St Michael's Mount (영국) 2. 진도-모도 (한국) 3. Newquay Island (영국) 4. Mont Saint-Michel (프랑스) 5. Haji Ali Dargah (인도) 6. Rough Island (영국) 7. Eilean Donan (영국) 8. Mando (덴마크) 9. Lindisfarne (영국) 10. Burgh Island (영국) 11. Cramond Island (영국) 12. Bar Island (미국) 13. Fort Louvois (프랑스) 14. Hilbre Island (영국)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고기를 놓친 까마귀 고기를 놓친 까마귀/설화 허영심 때문에 먹이를 놓친 까마귀의 어리석음을 풍자한 설화. 동물 우화로 지략 담에 속한다. ‘여우와 까마귀’로도 불리며, 주로 구전설화로 전승되고 있다. 까마귀가 어쩌다가 고기 한 덩어리를 얻게 되어, 입에 문 채 나뭇가지에 앉았다. 마침 여우가 그 밑을 지나가다가 까마귀가 물고 있는 고깃덩어리를 보고는, 탐을 내어 빼앗을 궁리를 하였다. 여우는 까마귀를 쳐다보고 “까마귀선생, 내가 듣기에 세상에서 당신 소리보다 더 듣기 좋은 소리는 없습니다. 그 울음소리를 한 번만 들었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라고 아첨하여 말했다. 자기 소리가 흉하다는 말만 들어온 까마귀는 기분이 한껏 좋아져서, 고기를 입에 문 채로 ‘까아옥’하고 마음껏 소리쳤다. 그 바람에 물고 있던 고기가 땅에 떨어지자..
마음에 담을 좋은 글 마음을 담을 좋은 글 말이 많기 때문에 사람은 짐승보다 낫다. 그러나 바른말을 하지 않으면 짐승이 사람보다 낫다. -사디- 명성이나, 좋은 술이나, 사랑이나 지성보다도 더 귀하지만, 나를 행복하게 해준 것은 우정이다. -헤르만 해세- 실패의 순간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승리하기까지의 시간이 결정 된다. -데이비드 슈바르트- 미래를 알고 싶으면 먼저 지난 일을 살펴보라! -명심보감- 진실은 죽어가는 사람의 입술 위에 앉아있는 것이다. -매튜아놀드- 자기 실력의 부족함을 아는 것이 자기 실력에 충실한 것이다. -어거스틴-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육체의 향연/예술 꿈은 희망입니다. 이것이 예술이다. ^(^, 즐겁게 감상하세요.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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