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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 2

유월을 기리며...

우린 야생화로 태어난 유월의 넋들이요. 시/단야 산하의 외진 곳 여리고 여린 넋들이 피었다. 이름 모를 골짜기에도 들녘 둑과 모래밭에도 피눈물을 뿌렸던 넋들이 얘기를 한다. 반세기가 지나는 동안에도 자리를 떠나지 못했던 넋들이 얘기를 한다. 한으로 점철된 통한을 삭히지 못했던 넋들, 이제 통한을 털고 안식을 찾아 하늘로 오르려 한다. 아직 상잔의 아픔이 가신 것은 아니다. 아직 통일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넋들은 안다. 머지않아 통일이 이루어질 것을... 우린 야생화로 피어났다. 가녀린 몸짓들은 나라를 사랑하는 몸짓이요. 앙증맞은 입술은 희망의 키스를 보내는 것이요. 하나 둘 떨어지는 꽃잎들은 안식을 찾아 하늘로 오르는 것이니 슬프다거나 아쉽다거나 안타깝다는 생각들은 마시오. 우린 야생화로 피어난 유월..

핑핑한 이야기 2023.06.06

시, 유월 그리고 귀한 자료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보냅시다. 아래 귀한 자료입니다. 동작동 국군묘지 유월 시/썬라이즈 유월이 맘 놓고 펼쳐 놓은 실록의 강산을 거닐다가 포성에 찢긴 아픔을 보았다. 그날의 씻기지 않을 업 두고두고 남 탓만 하다가 이 밤, 상잔의 아픔 내 탓인 양 지나가는 유성에 회개하고 나라를 위해 초개처럼 사라져 간 호국의 영령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묵념을 올린다. 영령들이 화답을 한 것일까, 유난히 반짝이는 별들이 원혼처럼 속삭였다. 우리의 소원 염원이 넘쳐흐르는 날 백두대간 뻥 뚫릴 것이란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며 6. 25 사진들 자연사랑 나라사랑 나라사랑/어린이 사랑 나라사랑/자연사랑 나라사랑 나라사랑 나라사랑/어린이 사랑 나라사랑/자연사랑 나라사랑 자연사랑/어린이 사랑 나라사랑 ..

20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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