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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2

지혜로 여는 새해

甲辰年 새해는 지혜로 여는 새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위 그림은 그림판으로 그린 작품입니다. 지혜로 여는 아침 어느 임금님이 백성들의 마음을 알아보고 싶어서 밤중에 몰래 길바닥에 커다란 돌 한 개를 가져다 놓았습니다. 아침이 되자, 사람들이 그 길을 지나갔습니다. 장사를 하는 사람은 돌이 가로놓여 있는 것을 보고는 아침부터 재수 없게 돌이 길을 가로막다니!”하고 화를 내며 옆으로 피해서 갔습니다. 관청에서 일하는 사람은 누가 이 큰 돌을 길 한복판에 들어다 놨지?”하고 투덜대며 지나갔습니다. 뒤이어 온 젊은이는 돌을 힐끔 보더니 빠른 걸음으로 지나가 버렸습니다 얼마 뒤에, 한 농부가 수레를 끌고 지나게 되었습니다. 돌 앞에 걸음을 멈춘 농부는 "이렇게 큰 돌이 길 한복판에 놓여 있으면 지나다니는 사람들..

시사와 이야기 2023.12.31

시/욕망이라는 것

욕망이라는 것 시/썬라이즈 가슴에 갇혔던 욕망이 애절하게 부르기에 따라갔더니 하늘 닿을 봉우리에 앉힌다. 하늘 보라 하여 하늘 보니 중천에 떠오른 태양이 사정없이 정수리를 달군다. 막힌 숨구멍 아예 타버려 뻥 뚫려 죽은피는 분수처럼 솟아라! 하늘마저 붉게 물들이고 온통 빨개진 세상을 안고 육신마저 활활 불타올라라! 충혈된 눈으로 세상을 보니 욕망이란 놈만 살판났다. 욕망이란 놈, 이승에서 제일 뻔뻔한 놈이다. 욕망아 이놈! 저승 가기전에 착하게 살아라! 욕망(慾望)은 분수를 모른다./이성으로 잡아라!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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