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裸木 裸木 시/썬라이즈 겨울 내내 서로 부대낀 슬픈 裸木 순수의 세계를 떠돌다가 파란 여울목 만나면 풍덩 목욕하고 파랗게 물이 들까 봄비의 속살거림에 꿈 깨듯 몸부림친 裸木 산통의 기쁨으로 하나둘 잎을 피운다. 봄은 산통을 치르듯 다가온다. ^(^, 어느 해 겨울비 내리던 날에...... 詩 2021.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