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랑/어린이 사랑 문자 하나에 밤새는 외로운 싱글녀 평소라면 시계 삼아 휴대폰을 바라봤겠지만 가끔 휴대폰 화면에 불만 들어와도 두근두근 떨릴 때가 있다. 이른바 고독한 여자의 가슴을 마구 뒤흔드는 문자메시지들! 송신자야 별 뜻 없이 보냈겠지만 외로움에 지친 사람이 수신자라면 메시지는 전파를 타고 부풀기 마련이다. 대체 어떤 문자들이 메마른 가슴을 콕콕 찔러댈까? "아프지 마!" 일상생활에서 일 적으로든 사적으로든 별 뜻 없이 문자를 주고받다 끝맺음에 강렬한 포스 한 방 날려주는 문자가 바로 ‘건강’을 챙기는 의미의 문자다. 밥은 먹고 다니냐, 아픈 데는 없느냐,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챙겨주는 듯한 그 느낌?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프지 말라니! 괜스레 그 뒷말을 상상하게 되는 고독녀. ‘난 지 거니까 아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