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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2

하루는 알고 내년은 모르는 메뚜기

아침이 행복하면 하루가 즐겁습니다. 하루는 알고 내년은 모르는 메뚜기 어느 여름날, 하루살이와 메뚜기가 온종일 놀았습니다. 저녁이 되자 메뚜기가 하루살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은 그만 놀고 내일 놀자!" 이 말을 들은 하루살이는 이해가 안 된다면서 메뚜기에게 되물었습니다. "내일이 뭐야?" 메뚜기는 고민하다 밤이 지나고 밝은 아침이 오는데 그것이 내일이라며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나 하루살이는 이해하지 못했고 오히려 메뚜기를 보고 이상한 이야기를 한다며 놀렸습니다. 그 후 메뚜기는 그때의 하루살이를 만나지 못했고 개구리와 친구가 되어 신나게 놀았습니다. 이윽고 가을이 오고 날씨가 추워지자 개구리가 메뚜기에게 말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이제 그만 놀고 내년에 다시 만나자!" 그러자 메뚜기가 내년을 ..

단편과 생각 2022.11.14

동시/개미가 이사가던 날

뭘 보니? 개미요. 어디...? 어른들 눈에는 보이지 않아요. 개미가 이사 가던 날 동시/썬라이즈 아침나절은 햇볕이 쨍쨍했습니다. 수업을 끝낸 희망이는 개구쟁이 친구들을 따라 아이들이 몰려있는 꽃밭으로 달려갔습니다. 비가 올 거라는 엄마 말처럼 오후가 되자 먹구름이 몰려왔습니다. 뭉클뭉클 시커멓게 인상을 써댑니다. 꽃밭엔 길게 늘어선 개미들이 물난리를 대비해 이사를 갑니다. 입에는 이삿짐을 잔뜩 물고서--- 친구들과 아이들은 개미의 행열에 장난들을 칩니다. 아이들 장난질에 개미들이 혼란에 빠집니다. 그래도 개미들은 씩씩하고 씩씩하게 짐들을 챙겨 행렬에 참가를 합니다. 친구들과 아이들 눈엔 신기한 일 시간 가는 줄도 모릅니다. 하늘에선 하나 둘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영차, 영차, 개미들은 더 바쁘게 움직입..

202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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