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삼성 169

'이랴, 이랴!'

유머 같은 일화 어떤 사람이 당나귀를 타고 단테의 시를 읊으면서 길을 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 친구 버릇이 되어 시의 구절구절의 끝마디마다 ‘이랴이랴’ 하면서 당나귀 궁둥이를 두들겼다. 이것을 보고 있던 시인 단테는 벌컥 화를 내며, ‘이놈아, 시 어느 구절에도 이랴이랴’라고 써 놓지는 않았다. ^(^, 이 같은 일화는 단테가 다혈질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하는 대목이다. ^(^, 학문의 최대의 적은 자기 마음속에 있는 유혹이다. -처칠-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100세 시대 2022.12.06

총각김치 담그기

총각김치 담그기 총각 김치는 뿌리 쪽 무가 단단하여 아삭 씹히는 감도 좋고, 푸르고 약간 질긴 무청의 맛도 별미다. 총각 무는 늦가을 김장 철에 담가두어 잘 익은 다음에 먹는다. 덜 익은 것은 무의 매운 맛도 남고, 무청이 질겨서 맛이 덜한다. 총각김치를 담그려면 우선 억센 무청은 떼어내고 무의 머리 쪽의 껍질을 대강 벗기고 뿌리를 떼고 절인다. 무가 굵으면 네 갈래로 갈라서 절인다. 씻어서 건져 양념과 젓갈을 넉넉히 넣고 버무린다. 무를 서너 개 한데 모아서 똬리를 틀어서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고 절인 우거지를 덮어서 한 달 쯤 익힌다. 총각김치는 김치국물을 거의 붓지 않고 빡빡하게 버무리는데 특히 고춧가루는 거칠게 빻은 것을 쓰고, 새우젓이나 멸치젓은 넉넉히 넣어 진한 맛으로 담근다. 한편 총각 무로 ..

핑핑한 이야기 2022.12.05

바람과 나뭇가지

바람과 나뭇가지/따뜻한 하루 어느 스승 아래 제자 둘이 있었습니다. 둘은 서로에게 라이벌 의식이 존재하고 있어서 사사건건 의견이 충돌했습니다. 어느 날 한 제자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를 보며 다른 제자에게 말했습니다. "바람이 부니깐 나뭇가지가 움직이네." 그러나 다른 제자가 정색하며 말했습니다. "식물인 나무가 어떻게 혼자서 움직이겠어. 저것은 나무가 아니라 바람이 움직이는 거야." 움직이는 것은 바람이다. 아니다 나뭇가지가 움직이고 있다. 이렇게 시작된 말싸움이 큰 싸움으로 발전되는데 마침 그 모습을 바라보던 스승이 조용히 말했습니다. "지금 움직이는 것은 바람도 나뭇가지도 아니다. 바람이 불고 있는 곳은 너희의 마음속이고, 움직이고 있는 것은 너희의 마음이다." 스승은 다시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단편과 생각 2022.12.05

가을이 자꾸만 깊어가네/김설하

가을이 자꾸만 깊어가네 / 김설하 저마다 고운 빛깔로 익어 손짓하는 가을 떠날 때 떠나더라도 우리는 이토록 따숩게 손 잡을 때 눈부시게 푸르른 하늘 부드러운 가슴 열어 품어줄 것만 같은 구름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아 동공에 빼곡히 담고 또 담네 쌀쌀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해도 아직은 떠나보낼 수 없는 인연들 갈꽃의 소담한 웃음 탐스럽게 익어 유혹하는 열매 눈길 머무는 곳마다 심장 뛰는 소리 들켜가며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게 없어 가슴에 가을을 적고 또 적네 Autumn is getting deeper written by / Kim Seol-ha tranaslated into English by chodong Autumn, each ripening in a beautiful color, b..

2022.12.04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늦은 오후 한 청년이 공원 벤치에 멍하니 앉아있었습니다. 공원을 청소하던 관리인은 넋을 잃은 듯 앉아있는 청년이 조금 수상해서 말을 걸었습니다. "이보시오, 젊은이. 당신 누구요?" "글쎄요. 내가 누군지를 몰라서 생각하는 중입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관리인이 다시 청년에게 물었습니다. "그러면 당신 집이 어디요? 어디서 왔어요?" "그것도 잘 몰라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관리인은 조금 강경한 어조로 청년에게 물었습니다. "계속 여기 있을 거요? 어디 갈 데 없어요?" "글쎄요 그것을 알았으면 벌써 여기를 떠나지 않았겠습니까?" 관리인은 엉뚱한 대답만 하는 청년이 더욱 수상하게 여겨졌지만, 청년은 관리인의 미심쩍은 표정은 전혀 신경도 쓰지 않고 자신..

핑핑한 이야기 2022.12.03

명화/아기와 엄마

자연사랑이 아이들 미래입니다. 자연사랑이 아이들 희망입니다. 명화/아기와 엄마 농부처럼 일하고 철학자처럼 사색하라! -루소- 자기 실력의 부족함을 아는 것이 자기 실력에 충실한 것이다. -어거스틴- 꽃은 꽃 그대로가 아름답다. 너도 너 그대로가 아름다움인데, 왜 다른 사람에게서 너를 찾으려고 하는가? – 틱낫한 – 성공이란 결과이지 목적이어서는 안 된다. -앤드류 매튜스- 아침이 행복하면 하루가 즐겁습니다. 상상력이 창의력이다. 자연사랑은 어린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자료와 교육 2022.12.02

고기를 놓친 까마귀

고기를 놓친 까마귀/설화 허영심 때문에 먹이를 놓친 까마귀의 어리석음을 풍자한 설화. 동물 우화로 지략 담에 속한다. ‘여우와 까마귀’로도 불리며, 주로 구전설화로 전승되고 있다. 까마귀가 어쩌다가 고기 한 덩어리를 얻게 되어, 입에 문 채 나뭇가지에 앉았다. 마침 여우가 그 밑을 지나가다가 까마귀가 물고 있는 고깃덩어리를 보고는, 탐을 내어 빼앗을 궁리를 하였다. 여우는 까마귀를 쳐다보고 “까마귀선생, 내가 듣기에 세상에서 당신 소리보다 더 듣기 좋은 소리는 없습니다. 그 울음소리를 한 번만 들었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라고 아첨하여 말했다. 자기 소리가 흉하다는 말만 들어온 까마귀는 기분이 한껏 좋아져서, 고기를 입에 문 채로 ‘까아옥’하고 마음껏 소리쳤다. 그 바람에 물고 있던 고기가 땅에 떨어지자..

자료와 교육 2022.11.29

동화와 이미지 명언들

동화와 이미지, 명언들 영웅이 된 토끼 짧은 동화/썬라이즈 밤에 만 나타나는 검은 마왕이 숲 속에 숨어들어 마법의 자장가를 부릅니다. 마왕의 입에서 흘러나온 무서운 마법의 안개들이 숲의 영혼을 훔치려고 하지요. 숲과 풀들과 벌레들이 잠들고 짐승들도 깊은 잠에 빠지고 붉은 눈의 토끼만 눈을 비벼요. 정신을 차린 붉은 눈의 토끼는 수리수리 마하수리 빛의 백마를 불러 타곤 영혼을 구하는 샘물을 찾아 숲 속으로 달려갔어요. 옹달샘에 당도한 붉은 눈의 기사는 외쳤지요. 깨어나라, 새벽이여! 어둠을 몰고 온 밤의 마왕을 몰아내자! 토끼의 외침에 찬란한 햇빛이 숲으로 몰려왔어요. 옹달샘도 솟아올라 물을 뿌렸지요. 마왕은 나 살려라 도망을 가고 숲의 친구들이 깨어났어요. 숲의 영혼들도 깨어나 춤을 췄어요. 붉은 눈의 ..

단편과 생각 2022.11.28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