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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66

악마와 거래했다. 29

2017년 11월 16일 아침 일찍 병원에 갔다. 편하게 잠자는 손자를 보자 눈물이 글썽였다. 아무런 원한도 없는 평온한 얼굴이다. 나는 안 여사에게 오늘은 손자 걱정은 말고 일찍 들어가 쉬라고 말했다. 원래 똥고집인지, 순순히 말을 듣지 않는 바람에 결국은 엄포를 놓듯 억지로 쉬게 했다. 오늘은 손자와 그동안 못한 얘기들을 나누며 오붓하게 지냈다. 모처럼 손자의 몸도 씻겨주었다. 한 번씩 꿈나라를 여행하는지, 손자는 즐거운 표정도 지었다가 어두운 표정도 짓는다.. 즐거운 표정을 지을 땐, 얼마나 아름답고 좋은 곳인지 나름 상상을 해본다. 그리고 어두운 표정을 지을 땐, 얼마나 무섭고 공포스러운 곳인지, 대신 꿈속으로 들어가 해소를 시켜 주고 싶은 심정이다. 밤 12시가 다 되어서야 눈을 붙였다. “할아..

거짓과 진실 앞에서

거짓과 진실 앞에서/따뜻한 하루 허영심이 많은 왕이 있었습니다. 왕은 자신을 위대한 시인이라고 생각했고 이를 잘 알던 주변 신하들은 마음에도 없이 왕의 시를 칭송했습니다. 달콤한 신하들의 칭송만 계속 듣던 왕은 점점 자만심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이제는 존경받던 당대 최고의 철학자에게도 인정받고 싶었고, 결국 철학자를 자신의 궁전으로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서 자신이 지은 시를 낭독했고 어떤지 물었습니다. 하지만 철학자는 다른 신하들과는 다르게 왕의 시가 너무도 형편없다며 솔직하게 비평했습니다. 왕은 자신의 기대와 달리 혹평으로 말했던 철학자를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그러나 철학자를 따르던 많은 사람들이 왕의 어리석은 판결에 탄원하는 글을 올렸고, 왕도 한편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이젠 바른..

서로 이야기 2021.12.08

유별난 집들

자연사랑/어린이 사랑입니다. 어린이 사랑 자연사랑 자연사랑/어린이 사랑 자연사랑 어린이 사랑 자연사랑 어린이 사랑이 자연사랑입니다. 자연사랑이 아이들 사랑입니다. 어린이 사랑 자연사랑 어린이 사랑 어린이 사랑 자연사랑/어린이 사랑입니다. 자연사랑 자연사랑/어린이 사랑입니다. 자연사랑 어린이 사랑 어린이 사랑 자연사랑/어린이 사랑입니다. 자연사랑 어린이 사랑 자연사랑/어린이 사랑입니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자료와 교육 2021.11.03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만남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만남/따뜻한 하루 정채봉 작가의 에세이 '만남’에 다음과 같은 만남의 종류가 있습니다. 시기하고 질투하고 싸우고 원한을 남기게 되는 만남입니다. 이런 만남은 오래 갈수록 더욱 부패한 냄새를 풍기며 만나면 만날수록 비린내가 나는 만남입니다. – 생선 같은 만남 – 풀은 쉬 마르고 꽃은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처럼 오래가지 못합니다. 피어있을 때는 환호하지만 시들게 되면 버려지는 만남입니다. – 꽃송이 같은 만남 – 반갑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싫은 것도 아니지만, 만남의 의미가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는 시간이 아까운 만남입니다. – 지우개 같은 만남 –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라는 말처럼 힘이 있을 때는 지키고 힘이 다 닳았을 때는 던져 버리는 가장 비천한 만남입니다. ..

서로 이야기 2021.10.24

실미도를 가다.

자연을 사랑하는 친구 제공 징검다리/자연사랑 바다의 조각품을 감상하세요. 북한을 향해 눈을 번뜩인다. 자연사랑/어린이 사랑 하트야, 자연사랑이다. 설믈과 밀물이 만든 멋진 작품들(이름을 지어 보세요.) 대머리는 양반이지... 바다가 만든 바위 산 설물/밀물이 만든 작품 자연이 만들어낸 조각품 비나이다. 평화 통일 자연사랑/어린이 사랑 사람형상의 바위(이방인이다.) 머리에 숲을 가꾸다. 실미도를 지키는 수호신 사람 형상의 바위가...? 두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며 걸을까? 자연사랑은 나라사랑/독도사랑/어린이 사랑

이미지 세상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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