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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2

일그러진 장미

일그러진 장미 짧은 글/썬라이즈 햇살 모인 돌담 밑 오돌오돌 웅크린 아이들 구멍이 숭숭 뚫린 담요를 덮고 얼굴만 내밀고 있다. 시대의 무관심이 아이들을 버렸나 보다. 북적거리는 길가 쓰레기통 누군가가 버리고 간 장미 꽃다발 그렇게 뭉개진 꽃다발은 그 누군가를 위한 정성이 담긴 꽃다발이었을 것이다. 지금은 일그러진 꽃으로 버려진 관심 밖의 쓰레기다. 왜? 버려진 장미꽃들이 아이들 얼굴로 보이는 걸까, 아직 세상은 추운 겨울인가 보다. 생각을 바꾸면 아름다운 것들만 보인다. 자연 사랑이 아이들 미래입니다.

단편과 생각 2021.11.02

소년의 꽃다발

소년의 꽃다발/따뜻한 하루 백혈병에 걸려 작은 몸으로 병마와 싸우던 어린 소년이 있었는데 소년은 자신이 죽으면 혼자 남겨질 엄마가 걱정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은 한 꽃집 앞을 지나다 꽃집 주인에게 가서 한 가지 요청했습니다. "앞으로 60년간 매년 엄마 생일날에 드릴 꽃다발을 미리 주문하고 싶어요." 이 말과 함께 주머니에서 30달러를 건넸습니다. 꽃집 주인은 소년의 사연을 듣게 되었고 그렇게 해주겠다며 약속했습니다. 소년은 나가기 전까지도 내년에도 그다음 해에도 계속 엄마에게 예쁜 꽃을 배달해줄 것을 꽃집 주인에게 당부했습니다. 두 달 후 소년이 말한 날짜가 되자 꽃집 주인은 약속대로 예쁜 꽃다발을 만들어 소년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아드님이 당신을 위해 주문한 꽃입니다. 생일 축하드립니다...

서로 이야기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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