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2, 엄마의 첫 생일날 3, 김페파4, 행복한 이야기5, 마무리 엄마의 첫 생일날 / 행복한가 같이 살게 되고 나서 처음으로 맞았던 엄마의 생일날.남들 다 한다는 이벤트를 해주고 싶어서레터링 케이크와 꽃다발을 주문 제작했다.엄마가 퇴근하는 시간에 맞춰서 상을 차려두고문을 열고 들어온 엄마에게 케이크를 들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너무 당황해서 얼어버린 엄마 모습에 왜 좋아하질 않냐고 물었더니,좋은데 ‘이런 걸 처음 받아봐서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답했다.내가 태어난 지 족히 20년이 지날 동안엄마는 이런 축하를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것이다. 예상치 못했던 답에 조금 충격을 받고, 엄마도 울지 않는데괜히 엄마의 말에 내가 울 뻔해서 참느라 바빴다. 그리고 그날 엄마는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