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핑한 이야기

제비와 유월

썬라이즈 2023. 5. 31.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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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가 무너지면 자유도 미래도 없다.

제비

시/썬라이즈

마음만은

부자였던 시절이 있었지

이른 봄마다

손꼽아 기다리던 손님

행운의 배달부를 기다리던 시절이었지

빨랫줄에 행운 걸리듯 앉았던 제비들

흥부 못지않은 마음으로

대청이며 안방까지 보금자릴 내줬었지

세월을 탓할까

텅 빈 빨랫줄엔 희망대신

일그러진 욕망들만 걸렸네.

이 봄이 가고 또 봄이 온다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 된다면

강남 간 제비들 한 맘으로 돌아오겠지,

***

오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아! 유월은

나라를 위해 목숨바친 영령들을 기리는 달입니다.

숙연한 마음으로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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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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