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2, 엄마의 이름은 엄마?
3, 엄마라는 이름
4, 문제 이야기
5, 결론
엄마의 이름은 엄마? / 따뜻한 하루
한 아이가 엄마와 함께 재래시장에 갔습니다.
그런데 그만 한눈을 팔다 잡고 있던
엄마의 옷자락을 놓쳤습니다.
아이의 시야에서 엄마가 사라지자
두려워진 아이는 엄마를 부르기 위해
다급하게 소리쳤습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아이는 '엄마'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엄마의 이름 석 자를
부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자 아이 엄마가 자기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듣고는 금방 아이를 찾았지만
야단치기 시작했습니다.
"이 녀석아, 엄마라고 불러야지,
주변에 다른 사람들도 많이 보는데
엄마의 이름을 그렇게 함부로 부르면
어떻게 생각하겠어?"
그러자 아이가 눈물을 글썽이며
엄마에게 대답했습니다.
"엄마, 여기에 엄마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제가 엄마를 부르면 사람들이 다 돌아보지 않겠어요?
그래서 엄마 이름을 불렀어요."
결혼하고 어느덧 아이를 키우다 보면
본인의 이름 대신에 누구네 엄마, 아빠로
더 많은 시간을 살아갑니다.
어른이 된 후에도 누군가에게
내 이름이 불리며 기억되고 싶은 마음은
마음 한편에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엄마', '아빠'에게도 이름이 있습니다.
오늘 친근하게 불러봐 주세요.
# 오늘의 명언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김춘수 시인 '꽃' 중에서 –
= 따뜻한 댓글은 힘이 되는 소중한 글입니다 =
***
사물의 이름은 부르기에 따라 용도가 달라집니다.
물론 받아들이는 느낌도 달라집니다.
예를 들면
달항아리 같은 도자기가 있습니다.
요즘은 엄청난 값어치가 있겠지요.
그런데...
달항아리를 소변을 보던 요강으로 사용했다면
달항아리가 아니라 그냥 요강입니다.
고급 용기를 재떨이로 사용했다면 그 역시 재떨이입니다.
결론은
사람의 이름도 그와 같아서 귀하게 불리면 좋은 이름이 되는 것입니다.
아내나 남편에게 다정하게 이름을 불러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일이다.
가족 사랑이 행복입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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