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핑한 이야기

사계절 동치미 만드는 법

썬라이즈 2022. 7. 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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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부자면 부러울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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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동치미 만드는 법

오늘은 정확한 레시피가 없이 내 입맛에 딱 맞는 동치미를 만들 수 있는 동치미 만드는 비법을 알려드립니다.

요 거이 맛짱네 친정어머니표 사계절 동치미랍니다.

짜릿짜릿! 아삭아삭~~^^

오늘은 이야기 수다 없이 바로 포스팅 들어갑니다.

◈ 정확한 레시피없이, 내 입에 딱 맞는 사계절 동치미 만드는 법 ◈

[재료] 동치미무 1개 반, 쪽파 한 줌, 마늘 1통, 생강 2쪽, 홍고추 3개, 사과 2분의 1개, 배 2분의 1개, 천일염

적겨자채 6 ~ 장 ( 슈퍼나 마트등.. 상추나 쌈채 파는 곳에 구입 가능)

설탕 or 슈가 가루 ( 달게 간을 맞추려면 설탕은 적당히 않으니, 단맛이 나는 감미료 등을 사용하면 됩다.)

풀물 - 물 김치통의 70% , 찹쌀가루 (물이 색이 나는 정도)

* 전체적으로 끓여서 식힌 물을 사용하면 더 빨리 익는다.

(작은 양의 물에 찹쌀가루를 풀어 풀을 끓인 뒤에.. 정수물에 풀을 덩어리 지지 않게 체에 받쳐 풀어서 국물을 만든다. )

* 설탕이 많이 들어가면.. 진이 나온 것처럼 국물이 느른해지고, 맑지 않으니 주의!

사계절 동치미에 들어가는 재료들이랍니다.

주재료 무, 천일염, 쪽파, 마늘, 생강, 배, 사과. 양파, 홍고추

위에 재료들은 사계절 동치미에 들어가는 양념들이고요.

풀물은 미리 만들어 식혀 둡니다.

파와 양파는 손질을 준비를 하고, 홍고추는 동그랗게 자른다.

동치미의 주인공은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길이로 먹기 좋게 자른다.

파- 무와 비슷한 길이로 자른다.

마늘, 생강 - 저며 썬다.

배, 사과 - 꼭지를 자르고 4 등분한다.

양파- 통으로 넣거나 반으로 자른다.

위에 재료는 한통에 들어가는 정도의 양이랍니다.

* 소금에 절이는 시간은 5~10분 정도가 적당. 너무 오래 두면 무의 아삭한 맛이 안 나니 주의 *

김치통에 무, 마늘, 생강, 파를 넣는다.

이렇게 한꺼번에 적당이 나누어 넣어주세요.

ㅋ~ 그런데 레시피 없이 만드는 거라며.. 도대체 얼마큼을 넣으라고 하는지 궁금하시죠?

그것은 무는 김치통의 반이 조금 안 되는 양을 넣으면 되고요.

보통 10리터짜리 김치통에 담그는 김치통 넣는 양념은..

동치미 무 1개 반, 쪽파는 한 줌, 마늘 1통, 생강 마늘 3쪽 정도의 양이면 되니 참고하세요.

김치통에 담은 뒤에는 소금을 한 숟가락 수북이 넣어서 뒤적여 놓고 다른 재료 준비를 하면 됩니다.

다른 것은 사과와 배르고, 풀물을 준비하는 정도랍니다. 대략 5분 정도? ㅎㅎ

소금을 절이는 시간은 10분 이상을 넘기지 말세요. 짧게 절이는 것이 무의 아삭함을 좌우하는 포인트랍니다.

풀물에 설탕 약간을 넣은 뒤에 소금으로 국정도의 간이 나오가 맞추고,

살짝 절인 무에 부어 주세요. 김치통의 8~9부 정도면 됩니다.

잠시 두었다가 3~4번 저어 잘 섞이게 하고, 다시 간을 맞춥니다. 여기서는 찌개 정도의 간이 나오게 맞추면 돼요.

무가 간이 배이지 않은 정도라.. 익으면 먹기에 좋은 정도의 삼삼한 국물이 된답니다.

* 마늘과 생강을 주머니에 따로 넣어 김치를 담으면 먹을 때 더 깔끔하다.

건더기와 국물의 양을 잘 조절하면서 김치통에 담는다.

김치 국물을 부은 뒤에.. 주걱으로 휘저었을 때 너무 빡빡하거나 헐렁하지 않은 정도이면 적당합니다.

간을 다 맞춘 뒤에는 나머지 재료(홍고추, 양파, 배, 사과)를 나누어 넣는다.

과일을 넣으면 김치 익는 속도가 더 빠르답니다.

맛짱은 빨리 익히기 위해 사과와 배를 함께 넣어 주었고요.

국물을 분홍빛으로 내기 위하여 적겨자채를 넣었어요.

10리터의 김치통에.. 6장을 넣었는데요.. 기호에 맞게 조절을 하면 됩니다.
* 사과는.. 동치미 국물이 익어 갈 때쯤 건져 놓으면 익는 속도가 조금 느려지니 참고하세요.

이렇게 해서.. 나누어 먹을 세 통의 국물김치를 만들었답니다.

사계절 동치미는 친정어머니표인데요.

연세가 드니... 번거롭다면 만들기 싫어하시며.. 하나둘 손을 놓으시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엄마만 할 수 있는 것! 을 정? 하였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국물김치랍니다.

손자 손녀들도 하나같이 할머니표가 제일이라고 하고요.

딸들은 아무리 만들어도 엄마가 담근 것 같은 맛이 안 난다며..

이것만은 '엄마표가 제일'이라고 늘 이야기를 한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별것도 아닌 것 같지만..

엄마가 아니면 이맛이 안 나고, 할머니가 아니면 안 되는 무엇이 있다면..

생활에 작의 의미가 하나 부여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딸아이와 항상 눈과 입을 맞추며.. 할머니 국물김치가 최고를 외치고 있어요.^^

국물김치를 담그는 내내 이렇게 쉬운 것을 못 담냐.. 고 하시지만,

엄마가 만든 것만큼에 맛이 안 난고, 엄마가 간을 맞춰주어야 맛있다고 하니..

싫지 않으신 듯.. 김치를 담그는 내내 이야기를 하십니다. ^^

다시 포스팅 이야기로~^^

위에 사진은 국물 사진을 비교하기 위하여 바로 담갔을 때 찍었고요.

눈길을 사로잡는 분홍빛 국물 사진은 국물김치를 담근데 3일 되는 날 찍었답니다.

정말 이쁘지요? 다음에는 적겨자 채를 몇 잎 더 넣어 조금 더 진한 국물색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실온에서 3일 두었더니.. 국물에서 익는 냄새가 솔솔~~

바로 냉장고에 넣었어요. 그랬더니.. 살얼음이 살짝 얼은 것이 적당히 시원하게 되었네요.

얼음을 툭툭 건드려 깨서 그릇에 담았습니다.

요거 요거.. 무슨 말이 필요 있겠습니까?

늘 그렇지만요~ㅎ

이번 동치미도 완전 대박! 짜릿한 국물 맛이 끝내주고요~

아삭아삭 씹히는 무의 맛이 일품입니다.

두말하면 잔소리.. 한마디로 말해서..! 맛짱!

뭐~~ 겨울에 담그는 동치미 부럽지 않은 맛이라고 하시면 아시려나~^^

동치미를 이렇게 쉽게 만들 수 있고..

며칠 내로 익혀서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에 반하여..

김장할 때는 동치미를 잘 안 담게 되고.. 먹고 싶때 수시로 만들게 되더라고요.

어떠세요? 사진만 보아도.. 맛의 포스가 느껴지지 않나요?

백문이 불여일식.. 함 만들어 맛을 보세요.

맛짱이 적은 맛들이 단박에 이해가 가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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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사계절 동치미 만들어 드시기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모두 부자 되세요. 

자연사랑은

어린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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