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품에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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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명화/아랑 드롱의 그대 품에 다시 한번

그대 품에 다시 한번 (Girl on A Motorcycle, 1968)
                                              (La chica de la motocicleta)

                   감독 :  잭 카디프 (Jack Cardiff) 
                   출연 :  마리안느 페이스풀 (Marianne Faithfull, 레베카 역),
                            알랭 드롱 (Alain Delon, 다니엘 역),
                            로저 머튼 (Roger Mutton, 레이몬드 역),
                            캐서린 주던 (Catherine Jourdan, 캐서린 역),
                   원작 :  Andre Pieyre De Mandiargue         
                   음악 :  레 디드 (Les Reed) 
                   요약정보 :  프랑스, 영국 | 1968 | 로맨스/멜로 | 92분 

이 영화는, 레베카(마리안느 페이스풀)가 갑자기 한밤중에 일어나,
모터사이클을 타고 옛 애인인 다니엘(알랑 드롱)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시작된다.

레베카는 레이몬드(로저 머튼)와 결혼한 지 삼 개월이 채 되지 않았으나
보수적인 남편에게 불만이다.

 새벽에 침실에서 몰래 빠져나온 레베카는, 맨몸에 가죽 원피스 재킷만
입은 채로 오토바이를 타고, 옛 애인이었던 다니엘을 찾아 하이델베르크를
향해 달린다.

다니엘은, 레베카가 아버지가 경영하는 서점에서 일을 돕고 있을 때
소개받은 대학교수로, 약혼 여행 때 호텔의 빠에서 재회하여 사랑을
나누게 된 사람이다.
다니엘에게 레베카의 존재는, 만나는 많은 여성중 한 사람일 뿐...

다니엘과의 불륜으로 인해 레베카는 레이몬드를 진실로 대할 수 없어
결혼생활이 불행하다고 느끼게 되고...

 다니엘에게로 가는 머나먼 여행길 과정에서 레베카는, 남편과의 결혼
생활, 다니엘과의 과거의 일들과 그에 대한 감정들을 회상한다.

남편은 다정다감하고 너그러운 성격의 교사이지만, 자유분방한 그녀의
성격은 그것이 모두 권태와 무력함으로 보인다.
재미가 없는 남편과 주부로서의 따분한 생활에 싫증을 느끼는 중,
거칠지만 솔직하고 남성적인 다니엘에게 끌리게 되었다.

그녀는 다니엘과 가졌던 사랑... 낭만적이고 육체적인 만남들을 회상한다.

그녀의 마음은 섹스를 회상하는 플래시 백 기법으로 영화 장면의 대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처음에 서로 눈이 맞았던 그녀 아버지의 헌책방, 처음 섹스를 나누었던 스키장, 그리고.. 간간히 그녀를 기다리는 대학교수 다니엘의 모습을 상상하며.....

그리고 다니엘과 곧 만난 후, 그와의 사랑을 상상하고는 그녀의 마음은 환희로 들뜬다.

그의 집이 가까워짐에 따라 레베카는 마음이 조급해져. 

거의 한계 속도까지 스피드를 올려 달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하이델베르크를 바로 눈앞에 두고 레베카는, 그녀가 타고 달리던 오토바이가 대형트럭과 충돌하고... 다시 한번 애인의 품으로 다가가려던 그녀의 꿈은, 비참한 죽음과 함께 물거품이 된다.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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