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막(탈고) 시 / 단야 저기 야산자락 불 밝힌 원두막 아이들 기다리던 할아버지 곰방대 물고 서성거리고 반짝반짝 별들은 아이들처럼 시끄러운데 구름자락 들추며 얼굴 내민 반달은 살며시 내려와 오솔길 비춘다. 시끌벅적한 소리 원두막 오는 아이들 소리에 놀란 풀벌레들 울다가 뚝 그치고 아이들 얼굴만 봐도 행복한 할아버진 손자 얼굴 쓰다듬듯 참외 따다 노란 웃음 한 소쿠리 쏟아놓는다. 초롱초롱한 눈들이 가득한 원두막 할아버지의 재미난 옛날 얘기에 아이들은 울다가 웃다가 배꼽 빠진다. 배꼽참외 노란 참외 배꼽 빠졌다. ^(^, 이제야 탈고합니다. 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이자 희망입이다. ^(^, 행복은 손에 닿을 곳에 있습니다. 가족사랑이 행복입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