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독도사랑 차라리 감옥에서 죽겠다. 단재(丹齋) 신채호 선생님. 고결한 독립운동가이자 꿋꿋한 민족주의 사학자입니다. 황성신문, 대한매일신보 등에 민족 영웅전과 역사 논문을 발표하여 민족의식 고취에 힘쓰기도 했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님과 함께 독립운동을 하시고, 임시정부의 수립에 참여하여 활동하기도 하셨습니다. 그러시던 중 일본 경찰에 체포돼 10년 형을 받고 뤼순감옥에서 옥고를 치릅니다. 감옥에서 8년째 되는 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 모진 고문을 버티던 선생님은 뇌출혈로 쓰러졌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선생님이 옥사하면 반일 감정이 더욱 거세어질 것이라고 염려해 친척을 보증인으로 내세워 병보석으로 출감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그런데 신채호 선생님은 보증인이 된 그 친척이 변절한 친일 반민족 행위자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