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당 설화 인물 설화의 하나. 임진왜란 때 승병장으로 활약한 유정에 관한 설화. 사명당에 관한 설화는 여러 가지로 그의 출가 동인을 말하는 후처 응징 설화와 임진왜란 후 일본에 사신으로 가서 활동한 이야기들로 나눌 수 있다. 사명당은 속성이 임이었고 전처 소생의 아들과 후처 소생의 아들이 있었다. 전처의 아들이 장가간 첫날밤에 어느 자객에 의해 목이 잘리자 신부는 누명을 벗고자 남북을 하고 집을 떠나서 범인 색출에 전념한다. 그러다가 범인이 바로 시집의 계보의 사주를 받은 하인임을 밝혀내고 이를 시아버지에게 알린다. 시아버지는 벽장에 숨겨둔 항아리 속에서 아들의 머리를 찾아내고 후처와 그의 아들을 모두 묶어 집과 함께 불태워버린 뒤 재산을 노복에게 흩어주고 집을 떠난다. 이 설화 에 수록되어 있으며 전..